치매환자 최근 5년 사이 두 배 이상 증가

50대 이하 치매 환자도 늘어…“운동·독서와 조기검진이 무엇보다 중요”

김항룡 기자 | 2014.09.29 17: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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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투데이 = 김항룡 기자] 치매진단을 받은 환자들이 최근 5년 사이 두 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5년간(2009~2013년)의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심사 결정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치매 관련 진료인원은 2009년 약 21만 7000명에서 2013년 약 40만 5000명으로 약 18만 9000명(87.2%)이 증가했다. 연평균 증가율로 따지면 17%에 달했다. 

이에 따른 총 진료비도 급증해 2009년 약 5567억 원이던 치매환자 진료비는 2013년 약 1조 2740억 원으로 7173억 원(128.8%)이나 증가했다.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성별로 보면 여성 진료인원의 연평균 증가율이 남성보다 높았는데 남성 대비 여성의 비율이 2009년 2.3에서 2013년 2.5로 0.2%포인트 증가했다. 그간 상대적으로 점유율이 낮았던 40세 미만과 40대, 50대 연령의 2013년 진료인원도 2009년에 비해 각각 43.4%, 6.5%, 38.4%씩 증가하는 등 전 연령대에 걸쳐 치매환자가 늘었다.

치매는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이다.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뇌기능이 손상되면서 나타나는 질환으로 기억력과 언어 능력의 저하가 주된 증상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관계자는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치매예방수칙 3‧3‧3’과 같이 운동, 독서 등을 통해 뇌를 사용하고 음주, 흡연 등을 멀리 해야 한다”며 “무엇보다 초기발견을 위해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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