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서동욱 남구청장 선거총괄본부장 출신 서종대, '남구청장 도전?' 그 배경 초미관심

일각에선 서 전 사무국장 출마의지, 서 구청장의 서운함과 배신감에 비롯된 이탈적 개인행동이라는 시각과 정작 당사자는 "이념과 성향의 차이일 뿐이다"며 갈등설 부인

정치팀 기자 | 2018.01.23 22: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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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욱 남구청장의 선거총괄본부장 출신으로 남구청장 후보로 나서는 것을 고민하고 있는 서종대 전 남구체육회 사무국장(사진 우측).

[울산뉴스투데이 = 정치팀] 오는 6.13지방선거 재선 도전이 사실상 기정사실화 되고 있는 자유한국당 서동욱 울산 남구청장의 선거총괄본부장 출신이자 최측근으로 알려진 서종대 전 남구체육회 사무국장이 돌연 당적까지 바꿔 남구청장에 나서는 것을 적극적으로 검토,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서종대 전 사무국장은 최근 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송철호 변호사와 김위경 총괄본부장(전 민주당 울산시당위원장) 등이 함께한 자리에서 민주당 남구청장 후보로 제안 받자 "긍정적으로 고민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자신이 적극적으로 나서 당선시킨 서동욱 남구청장과 정치생명까지 걸고, 한판승부도 피하지 않겠다는 강력한 의지로 비쳐지고 있어 그 파장이 일파만파로 커지고 있다.

대화는 20~30분 동안 이뤄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23일 오후 5시 40분 서종대 전 사무국장은 본사 취재진과 전화통화에서 "10여 일 전쯤에 김위경 총괄본부장의 소개로 송철호 변호사를 만났고, 그 자리에서 남구청장 후보로 제안 받은 것은 사실이다"고 밝혔다.

이어 그 자리에서 수락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서 전 사무국장은 "긍정적으로 고민하겠다고 답했다. 공식적인 입장은 2월 중순쯤 밝히겠다"며 출마할 수 있음을 분명히 했다.

서 전 사무국장은 지난 2014년 6.4지방선거에서 현 남구청장인 서동욱 후보 선거를 돕기 위해 선거총괄본부장을 맡았으며, 당선이후에도 2년 동안 남구체육회 사무국장을 지내며 서동욱 구청장과 지근거리에서 지내온 인물이다.

그 후에도 2016년 8월 당시 새누리 울산남구을 당협 사무국장을 지내다 지난해 9월 돌연 언론을 통해 "오랫동안 준비해 온 해외자원 수입(무역)업을 본격적으로 하기 위해서"라며 일신상의 이유로 사표를 제출, 정계를 떠나는 것을 시사한 바 있다.

하지만 서 전 사무국장이 돌연 정계진출 가능성을 언급한 것이다.

특히 이날 서 전 사무국장은 "그동안 울산은 지역적으로 자유한국당 보수 프레임에 갇혀 있었다"며 "이제 민의를 위한 정치가 필요하고, 우리 울산의 변화를 실현할 시점이 됐다"고 사실상 출마의사를 강하게 내비쳤다.

일각에서는 그동안 새누리당을 거쳐 자유한국당에서 줄곧 활동하면서 보수핵심으로 꼽히던 서종대 전 사무국장이 돌연 더민주당 남구청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것과 관련, 서동욱 남구청장 간에 서운함이나 배신감 등 개인적인 감정에서 비롯된 이탈적 출마라는 지적도 있다는 취재진의 질문에 서 전 사무국장은 "(서동욱 남구청장)잘되길 바란다. 이념과 성향이 다를 뿐이고, 사적인 문제는 아니다"며 서동욱 구청장과의 갈등설에 분명한 선을 그었다.

그러나 서 전 사무국장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모든 정치적 활동을 보수를 위해 뛰었던 그가 민주당으로 당적까지 옮기고, 그것도 자신이 한때 선거를 총괄하며 당선시킨 정치적 동지인 지역구에 출마를 긍정적으로 고민하는 배경을 두고 여러 억측까지 난무하고 있다.

그동안 그는 줄곧 뜻을 함께 해온 서동욱 남구청장과 추구해야 하는 가치와 준수할 규범. 즉 이념을 언급하고, 성향이 달라졌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어 묘한 긴장감마저 감지되고 있다.

더구나 그는 일부 언론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단체활동에 참여해 왔으며 훌륭한 리더쉽과 원만한 대인관계로 두루 신망이 두터운 인물'로 소개된바 있어 당사자의 '서동욱 구청장간의 갈등설' 부인에도 불구, 주위에서는 "오죽 속상하고, 서운했으면 남구청장으로 나섰겠냐"며 그 배경을 의심하고, 동정론까지 일고 있다.

지역정가 일부인사들 사이에서는 'MB 성골집사' 김희중 등 최측들이 저격수로 돌아선 사례까지 들며 우려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

그것은 총괄본부장의 역할이 선거기간 기획홍보는 물론, 조직 및 예산관리 등을 전체적으로 지휘하는 사실상 선거 컨트롤 타워로 후보자의 선거의 당락을 결정할 수 있는 만큼, 측근 중에서도 가장 믿을 수 있는 최측근을 앉히고 있다.

또한 이 자리는 선거후에도 후보자 선거자금 신고, 조직책 관리 등 당선인에게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치부마저도 속속히 알 수 있는 위치라는 점이다.

이에 따라 서종대 전 사무국장이 남구청장 후보로 나서겠다고 최종 결심을 굳힐 경우 서동욱 남구청장은 과거 정치적 동지로 선거조직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과거 최측근인 서종대 전 총괄본부장과 피 튀기는 결투를 해야 하는 상황까지 연출, 가장 부담스러운 후보로 부상할 수 도 있다는 게 지역 정가의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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