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광역·기초단체장 개표 결과 캡쳐. (사진출처=네이버 개표현황)
[울산뉴스투데이 = 조은미 기자] 울산시민들이 '변화'를 선택했다.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북구지역에서 치뤄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울산 전역에서 승리했다.
북구에서 치뤄진 보궐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이상헌당선인이 자유한국당 박대동후보를 약 20%p 차이로 따돌리면서 일찌감치 당선을 확실시 했다.
송철호 울산시장 당선인, 정진석 동구청장 당선인 및 이동권 북구청장 당선인 역시 10%p 이상 차이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박태완 중구청장 당선인, 이선호 울주군수 당선인은 약 4~5%p차이로 당선됐다.
남구청장은 개표 중 계속해서 1·2위가 바뀌며 끝까지 접전을 벌인 끝에 0.8%p 차이로 더불어민주당 김진규당선인이 구민들의 선택을 받았다.
울산시교육감 역시 진보성향의 노옥희당선인이 확정되면서 이로써 울산지역은 이번 보궐선거, 지방선거에서 모두 진보진영의 승리로 선거가 마무리됐다.
특히 송철호 울산시장 당선인은 지난 1995년 지방자치제 도입 이후 20년간 보수정당이 집권하던 울산에 첫 진보정당 당선인으로 '8전 9기'의 신화를 만들어냈다.
송철호 당선인은 "송철호의 당선은 울산시민 모두의 승리다"며 "시민이 주인인 시대가 열렸다"고 당선소감을 말했다.
이어 "새로운 울산을 만들겠다는 송철호의 약속을 지켜봐달라"며 "시장 취임과 동시에 시민신문고를 개설, 시민 여러분의 목소리를 듣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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