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공사, 울산 중구와 코로나19에 지역 상생 발 벗고 나서

중구보건소 선별진료소 근무자 위한 중식도시락 전달식 개최

이솔희 기자 | 2020.03.16 17:5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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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 로고. (사진출처=울산 중구 홈페이지)

[울산뉴스투데이 = 이솔희 기자] 울산 중구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가운데 하나인 한국석유공사가 코로나19 사태로 최일선에서 고생하고 있는 지역 내 선별진료소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이달 초 코로나19로 고통 받고 있는 울산과 대구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성금을 전달하고, 이후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혈액 수급을 위해 헌혈에도 동참할 계획을 세우는 등 지역과의 상생을 위한 적극적인 활동들로 박수를 받고 있다.

중구는 16일 오전 11시 청사 2층 구청장실에서 박태완 중구청장과 한국석유공사 김경민 경영지원본부장, 조성상 총무처장, 류신호 시설관리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석유공사의 '힘내라 울산! 중구보건소 선별진료소 중식도시락 지원 전달식'을 개최했다.

한국석유공사의 이번 중식도시락 지원은 울산 중구와 함께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지원방안을 모색하던 중 현장에서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열심히 근무하는 보건소 근무자들이 바쁜 일정으로 점심을 거르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을 확인해 기획됐다.

현재 중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 근무자는 90명으로, 한국석유공사는 이날부터 오는 31일까지 10일간 모두 900개의 중식도시락을 지원하게 된다.

중식도시락은 한국석유공사 구내식당에서 공사 임·직원들이 직접 만드는 것으로, 당일 오전 10시부터 매일 신선한 재료로 제작하면 중구가 수령해 오전 11시 30분쯤 중구보건소 선별진료소로 전달한다.

영양 가득한 재료로 만들어지는 900개 중식도시락의 비용은 시가 750만원 상당으로, 한국석유공사의 자체 식단 운영을 축소해 마련한다고 한국석유공사 측은 설명했다.

앞서 한국석유공사는 지난 5일에도 코로나19로부터 고통 받고 있는 대구와 울산 지역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전 임·직원들이 모은 성금 2억원을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한 바 있다.

또 오는 24일에는 코로나19 사태로 부산·울산 지역에 부족한 혈액을 공급하기 위해 직원들이 나서 단체 헌혈에도 동참할 예정이다.

전달식에 앞서 한국석유공사 양수영 사장은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해 일선에서 싸우고 있는 모든 의료진과 자원봉사자들에게 깊은 감사 말씀을 드린다"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 국민이 나서고 있는 상황에서 공사 역시 각종 지원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국석유공사 김경민 경영지원본부장은 "비록 집에서 부모님이 지어준 집 밥은 아니지만 구민들을 위해 열심히 근무하시는 의료진들을 응원하고자 임·직원이 정성을 다해 만든 도시락인 만큼, 마음을 따뜻하게 채우는 한 끼가 되길 바란다"며 "모두가 힘 낼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이 위기를 극복하는데 공사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매년 중구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펼쳐주시는 한국석유공사 임·직원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렇게 큰 힘을 모아 응원해주시니 하루빨리 이 사태가 진정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지난 2014년 울산 중구 혁신도시로 이전한 한국석유공사는 중구 지역 저소득층 지원을 위해 온누리상품권과 내복 전달, 집수리 봉사활동, 안전취약계층 안전점검과 구급함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벌여 왔다.

또한 지역 주민들을 위해 수영장, 대강당, 주차장 등의 시설물을 개방하는 등 사회적 가치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지난해 10월 30일에는 태화종합시장과 자매결연을 맺고 태화종합시장 일원 음식점 이용, 5일장을 맞아 휴대용 장바구니 1,500개 배부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활동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 등 지역 상생을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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