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코로나19 장기화에 여름 대표 축제들 '취소'

2017년부터 인기끈 태화강 치맥페스티벌, 성남나이트데이 모두 미운영키로

최민호 기자 | 2020.07.30 15:2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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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 로고. (사진출처=울산 중구 홈페이지)

[울산뉴스투데이 = 최민호 기자] 울산 중구(구청장 박태완)의 여름철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 잡은 태화강 치맥페스티벌과 성남나이트데이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취소됐다.

중구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되고,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꾸준히 발생함에 따라 시민 건강과 안전을 고려해 올해 이들 축제를 모두 취소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태화강 치맥페스티벌은 중구문화원이 주최·주관하고 국토부, 울산광역시, 중구가 후원하는 사업으로, 원도심 일원에서 추진 중인 ‘울산, 중구로다(中具路多)’ 도시재생프로그램 사업 중 ‘태화강 플레이존’ 사업의 일환으로 2017년부터 진행돼 왔다.

매년 수많은 인파가 몰려 도시재생프로그램사업 운영 취지에 걸맞은 태화강변 친수공간의 연계성 및 상권 활성화 방향 등을 확인했으며, 치맥과 함께 다양한 시민참여 이벤트로 통해 지역 대표 축제로 발돋움했다.

중구는 올해에도 8월 20일부터 22일까지 더욱 풍성하고 다양한 참여 이벤트 등으로 프로그램을 계획했으나 축제 특성상 많은 관람객들이 방문해 생활 속 거리두기가 어려운데다 무증상 감염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행사 추진을 고심해 왔다.

특히, 음식축제인 만큼, 마스크 착용도 적극 통제하기 힘든 상황인 점을 감안해 부득히 축제 취소를 결정했다.

이와 더불어 중구는 지역 대표 축제로 거듭나고 있는 성남나이트데이 행사 또한 최종 취소키로 확정했다.

성남나이트데이는 올해 사업자 공모를 통해 8~10월 호프거리에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밀집된 공간에서 즐기는 축제 특성상 코로나19에 취약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

중구 관계자는 “코로나19라는 예기치 않은 상황으로 올해 축제를 취소하게 돼 많이 아쉽다”면서 “2021년에는 태화강 치맥페스티벌을 좀 더 내실 있게 준비해 발전된 모습으로 주민과 관광객들을 맞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중구는 지역 대표 축제인 ‘마두희 축제’를 코로나19 확산 등의 이유로 취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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