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 방어진도시재생으로 탄생한 마을협동조합 카페‘다온’

방어동 주민들 자발적 참여…방어진 상징 ‘어진빵’ 개발도

김나연 기자 | 2021.08.09 14: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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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진빵을 선보이고 있는 방어동 주민 김영희(왼쪽), 김점식(중간), 김은화(오른쪽) 사진.(출처=울산 동구)

[울산뉴스투데이 = 김나연 기자] 
울산 동구 방어진 도시재생사업을 계기로 방어동 주민들이 협동조합을 결성해 카페를 운영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울산시 동구 중진길 42, 1(방어동)에 위치한 다온카페는 월~토요일 오전 10~오후 8시까지 문을 연다. 김점식·김영희·김은화 씨 등 방어동 주민 3명이 다문화 이주여성 2명과 함께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카페의 이름 '다온'은 다국적의 여러 나라()들이 모여 따뜻한() 정을 나눈다는 의미를 담아 지었다. 

동구청은 2016년부터 시작해 2021년에 종료되는 방어진 도시재생사업이 지속적인 자생력을 가지도록 주민들이 중심이 되는 마을기업 육성을 적극 추진해 왔다. 

동구청은 방어동 주민들이 중심이 된 '다온협동조합'201811월에 설립했다. 20197월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받은 다온협동조합은 사업비를 지원받아 방어동 중진길 횟집거리의 빈 가게를 임차해 전문 바리스타 교육을 받은 다문화이주여성 등을 채용해 201912월부터 '다온카페' 운영을 시작했다. 

지난해 말로 사업비 지원이 종료되면서 카페 운영이 난관에 처하자 주민들이 힘을 보탰다. 방어진 도시재생사업에 마을신문 제작 등 활동가로 오랫동안 참여해 온 김점식 씨는 지역 주민 7명과 협동조합을 재정비한 뒤 오랜 친구인 김영희, 김은화 씨와 함께 매일 오전, 오후로 순번을 나눠 자원봉사 형식으로 카페 운영을 맡아 직접 차와 빵을 만들어 팔고 있다. 

다온카페에서는 커피 이외에도 일본식 말차와 중국식 자스민플라워 차, 쓰어다(베트남 연유커피) 등 다국적의 차를 마셔볼 수 있다. 

또 최근에는 다온카페 운영자들이 동구 방어진을 대표하는 메뉴로 '어진빵'을 최근 개발해 커피와 함께 판매하고 있다. 여러 가지 디자인을 고심한 끝에 방어진 앞바다의 파도를 형상화 한 물결모양으로 빵을 만들어 '방어진'에서 이름을 따 '어진빵'이라고 이름 붙였다. 견과류를 넣어 고소한 맛을 더했고 고객의 취향에 맞게 생크림과 구슬 초콜릿 등으로 즉석 토핑도 해주고 있다. 

다온카페는 횟집 일색이던 이 일대에 지역 주민들의 사랑방 역할을 하고 있다. 도시재생 사업 관계자들의 회의 공간이자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애용되고 있다. 

카페 운영을 맡고 있는 도시재생 활동가 김점식씨는 "아직은 수익이 많이 나지 않아 카페를 유지하는 정도이지만 방어진 도시재생사업의 상징적인 공간이자 주민 소통공간인 '다온카페'를 운영한다는 것에서 보람을 느낀다""방어진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이 일대가 한결 깨끗해지고 밝아졌다. 조선업 불황기에 장사도 잘 안되고 주민들이 많이 위축되어 있었는데 이제는 동네가 개선되고 발전하는 모습을 통해 많은 주민들이 희망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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