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노옥희)이 관내 전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8월 3일부터 9일까지 2022학년도 2학기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오프라인 및 온라인) 운영을 위한 수강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사진출처=울산광역시교육청
[울산뉴스투데이 = 조수민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노옥희)이 관내 전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8월 3일부터 9일까지 2022학년도 2학기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오프라인 및 온라인) 운영을 위한 수강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은 희망학생이 적거나 교사 수급 곤란 등으로 단위학교에서 개설이 어려운 소인수‧심화과목 등을 학교 간 연계‧협력을 통해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운영된다.
2개 학교 이상의 학생들이 참여하는 공동교육과정은 2015 개정교육과정에서 학교 간 통합 선택교과에 해당되어 성적처리시 원점수, 과목평균, 표준편차(또는 성취도별 분포 비율)와 성취도, 수강자 수는 제공하나 석차등급은 산출하지 않는다.
2학기 공동교육과정은 ‘울산고교학점제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수강 신청 및 학생 선정 과정을 거쳐 8월 31일 개강한다. 특히 오프라인 과정의 경우 수업을 개설한 거점학교에 학생들이 모여 진행되는 집합 수업을 원칙으로 하며, 필요에 따라 온‧오프라인 블렌디드 수업으로 운영할 수 있다.
온라인 공동교육과정은 기존대로 ‘교실온닷’ 플랫폼을 통한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원칙으로 하고 필요에 따라 출석 수업 병행도 가능하다.
오프라인 과정은 교육학, 보건간호, 인공지능 수학, 영미문학 읽기 등 85개 과정을 수강 신청할 수 있으며, 온라인 공동교육과정의 경우 교육학, 영화감상과 비평, 프로그래밍 등 20개 과정을 수강 신청할 수 있다.
지난 1학기에도 관내 35교의 일반계고에서 83개 강좌가 개설되었으며, 본인의 소질과 적성, 진로희망에 따른 교과목을 수강한 867명의 학생은 필요한 과목 선택 기회를 얻게 되어 ‘매우 만족한다’는 설문조사 답변이 있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펼치고자 하는 꿈을 위해 일과 후와 주말 등에 강좌를 개설해주시는 선생님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더 많은 새로운 강좌가 다양하게 개설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해다.
이어 “현재의 흥미와 미래의 발전을 위해 시간을 쪼개 공동교육과정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노력이 언젠가는 빛을 발휘하게 될 것이라 믿는다.”며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교사의 참여와 학생들의 노력에 감사와 경의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