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호의 컨설팅 가이드]자존감을 지키기 위한 A-Z

정신과 이론부터 역사, 손자병법, 심리학, 경제학, 종교학까지 자기존중감 확보 방안

박재호 기자 | 2022.10.04 08:0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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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투데이 컨설턴트 박재호

[울산뉴스투데이 = 박재호 컨설턴트]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 법정 스님의 말씀이다. 촛불 하나에서 전 우주를 보고, 내리는 비에서 자연의 인과관계와 상관관계(흐름, 증발, 비 그리고 바람)를 유추해 내는 것을 깨달음으로 칭하는 불교의 논리와 상반된다고 느껴지지 않는가?


 먼저 산은 산이고 물은 물인 것은 2가지로 나누어서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첫 번째로는 ‘감각’을 통한 1차적인 ‘반응’, 두 번째로는 ‘본질’에 충실하라 이다. 


 정신과 의사이자 ‘자존감수업’의 작가 윤홍균은 자존감을 살리기 위한 방안으로
첫째,  타인의 인생과 자신을 비교하지 말라
둘째, 사건에 부정적인 생각을 덧붙여서 자신을 원인으로 돌리는 마음을 억누느라
셋째, 자기연민, 스스로 위로하는 생각으로 연결되어 술과 게임에 빠지지 말라
를 제시한다.


 영미권에서는 자존감을 Self-esteem으로 표현한다, 스스로를 나타내는 ‘Self’와 존경 및 여기는 의미가 담긴 ‘Esteem’의 합성어로 이루어져 있다. 자신감을 나타내는 ‘Pride’가 타인과의 경쟁상황에서 쓰이는 측면이 강하다면, 자존감은 ‘있는 그대로의 자신 모습에 대한 긍정’이 담겨있다.


 윤횽균은 자존감 도둑을 유형화하며 대처방안을 제시한다. 비교, 비약, 비난으로 자신의 현재와 미래를 예단하고 틀을 씌우는 사람들에게는 ‘그렇구나, 그렇네요’로 답을 해 무력화 시키라고 조언한다. 사건과 감정을 분리하여 대처하라는 방안이다.


 하나의 컵에 물이 반만 담겨 있을 때, 어떤 사람은 ‘물이 반이나 남았네’라고 평한다면, 어떤 사람은 ‘물이 반밖에 안 남았네’라고 인지할 수 있다. 그리고 같은 현상을 보고 사건-감정-생각-행동이 천차만별로 달라질 수 있다. 누군가는 물을 마셔버릴 것이고, 누군가는 물을 보관하겠지만, 그 둘이 같은 생각과 감정을 가지고 있을리는 보장할 수 없다.


 사람은 일반적으로 자신을 증명받고자 하는 욕구가 있고, 자신의 가치를 유지하는 방향으로 스스로를 해석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그 과정에 방해가 되는 ‘타인’의 존재는 작게는 걸거침으로 배척과 무시의 행동을 불러일으키고, 크게는 분노의 대상이 되어 범죄가 일어나기도 한다.


 조선시대에는 아버지와 아들이 겸상을 하는 것을 막은 사례도 있다. 심지어 아들이 아버지를 죽인 사건이 발생했는데 겸상을 했다는 이유로 사형이 유배로 감형된 사례도 있다. 원인은 ‘잔소리’였다.


 이러한 극단적인 예를 참고로 할 때, 결국 그러한 사건이 일어난 이유는 ‘상대방’이 ‘배제’와 ‘배척’, ‘무시’가 불가능한 특정화된 개인이기 때문일 것이다. 즉 자신에게 소중한 사람이여서 몇 배의 분노가 발생된 역설이 존재한다.


 역사를 통해 유추해 보면 자존감 도둑이 무서운 점은 ‘자신’의 자존감을 깍은 ‘말’이 ‘행동’으로 이어지는 것일 것이다. 일종의 가스라이팅이라고도 생각할 수 있다.


 이러한 과정은 정치역학으로도, 경제학으로도 ‘생존’차원에서 탐구되어 왔으며 수식과 사례로 해결책이 나왔다. 답은 ‘눈에는 눈, 이에는 이’전략이다.


 일반 우리같은 사람이 정치가들의 상호 흑색선전과 같은 상황에 노출될 가능성은 적지만 의미심장하지 않은가?


 손자병법에는 이런 말이 나온다 ‘지피지기 백전불태’ 자신을 알고 남을 알면 백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으리라라는 뜻으로 동시에 ‘싸움에 승리하는 것은 타인에게 원인이 있으며, 싸움에 지지 않는 것은 자신에게 원인이 있다’로 서술한다.


 이제 본질에 충실해지자, 타인은 신이 아니다. 나의 인생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 초능력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말이다. 나 자신을 지켜 상대방이 나를 이길 수 없도록 만들자. 상대방에게 의존해야 되는 상황이면 윤홍균의 비책을 활용하자. 흐름을 끊어버리는 것이다. 지나친 예의를 차리는 것도 방법이다. 심리학에는 지나친 예의에는 공격성이 숨어있음을 경계한다. 오랫동안 많은 사람이 써왔다는 효능이 검증된 방법임을 의미하는 것이다.


 한가지, 바다는 산을 품고 있고, 태산은 강을 품고 있다. 혹여나 타인을 향한 비교, 비난, 비약에 자신 또한 같은 속성을 가지고 있진 않은지 돌이켜 볼 일이다. 원래 손가락질은 한 손가락으로 하지만 남은 세 손가락은 자신을 향하기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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