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청년중심정책, 전국 지자체 중 우수사례 선정

청년제안 정책을 반영한 취업·창업 지원

오유진 기자 | 2023.09.14 18: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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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는 청년의 날(9월 16일)을 앞두고 지역 청년들과 함께 만든 청년중심정책이 전국 지자체 중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출처=울산 남구청

[울산뉴스투데이 = 오유진 기자] 울산 남구(구청장 서동욱)는 청년의 날(9월 16일)을 앞두고 지역 청년들과 함께 만든 청년중심정책이 전국 지자체 중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밝혔다.

 울산 남구는 ‘탈 울산’의 해법으로 청년활력도시를 위한 구정 역량을 강화하여 청년인구유출의 악순환을 끊겠다는 계획이다.

 ‘청년이 강한 울산 남구’를 구호로 내세운 남구 청년정책의 핵심은‘소통을 통한 청년참여 보장’과 ‘일자리 문제 해결’이다. 

 남구는 2021년 7월 조직개편으로 청년업무를 전담하는 청년정책계를 신설하여 본격적인 청년중심정책에 시동을 걸었다. 

 특히, 올해는 인구유출, 혼인·출산율 감소 등 여러 현안에 대응하기 위해 정책수립의 중심을 행정에서 청년을 바꿔야 한다고 판단하고 청년정책에 집중한 결과 ‘2023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남구의 청년정책이 공동체 강화 분야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남구의 대표적인 청년소통정책은 전국 최초로 시작한 ‘리슨(Listen) 프로젝트, 울남청년 300!’이다. 

 청년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정책에 담아내기 위해 남구에 연고가 있는 청년 300명이 자신의 경험을 인터뷰하고 영상을 촬영해 사회관계망에 게시했다. 

 울산 기초 지자체에서는 유일하게 2021년부터 매년 청년정책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청년정책 설문조사를 실시해 누적인원 1,000명이 넘는 청년들이 참여했다.

 청년의 제안을 정책으로 만드는 남구 청년정책 경진대회도 빼놓을 수 없다. 

 담당 공무원과 민간 전문가의 상담으로 완성도를 높여 ▲청년 자격증 응시료 지원 ▲ 청년문화샐러드볼 ▲ 재직자 청년 문화 활동 지원 총 3건은 실제 정책으로 반영됐다.

 일반청년과 행정의 가교역할을 하는 청년정책협의체 운영을 활성화하여 적극적인 청년의 행정참여를 제도적으로 보장했고, 남구 전체 102개 위원회 중 청년 위촉이 가능한 67개 위원회에 47명의 청년이 위원으로 참여하여 청년의 의견을 대변하고 있다. 

 울산 5개 구·군 중 최초로 청년업무를 전담하는 민간 청년정책보좌관(7급 상당)을 채용했으며, 지역 청년들이 직접 청년정책의 현장을 취재하고 각종 정보를 홍보하는 청년퓰리처기자단도 운영하고 있다. 

 청년문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청년들이 직접 주도하는 행사인 청년페스타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 11월 대규모 축제로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청년이 울산을 떠나는 가장 큰 이유인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취업과 창업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수도권의 유명 취업전문가를 초빙한 1:1 상담을 비롯해 면접정장과 구두까지 대여해주는 남구 청년일자리카페의 다양한 취업지원프로그램을 통해 올해는 292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특히, 청년일자리카페의 혜택을 받아 취업한 청년들이 청년취업멘토단을 구성해 후배들에게 노하우를 전수하고 취업을 돕고 있다. 

 국비 4억 원을 확보하여 구직단념청년 86명에게 취업의욕을 고취시켜주는 청년도전 지원사업과 지역 중소기업에 청년인턴을 매칭해준 청년인턴일자리사업 또한 올해 남구의 주요 청년 일자리정책이다. 

 창업공간을 지원하는 스타트업 창의차고와 60개소의 청년창업점포에 1년간 임차료를 지원하는 창업점포 지원사업도 성공적으로 운영 중이다.

 남구는 ‘2023년 울산남구 청년정책 종합계획’을 통해 ▲ 문화·교육 ▲ 일자리 ▲ 참여·권리 ▲ 복지·경제의 4개 분야 46개 과제에 대해 23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청년중심정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청년은 도시의 미래를 바꿔나갈 핵심세대로 청년이 강한 울산 남구를 위해서 청년의 목소리를 담은 정책을 만들고 시행한다면 청년이 머물고 싶은 도시가 될 것이라며, 청년중심정책 강화로 청년이 울산을 떠나는 인구유출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극복해 남구를 발전시켜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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