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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영 기자의 기자수첩] 우리 모두는 한번쯤 독설을 들어야 한다
  • 김인영 기자
  • 등록 2014-05-12 15: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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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뉴스투데이 취재팀 김인영 기자     ©
"내가 뭘 어떻게 하든 무슨 상관이에요?"

이제는 성인이라며 남 얘기는 ‘죽어도(?)’ 듣지 않는 2~30대를 위한 책을 한 권 집어 들었다.

사춘기 아닌 오춘기를 겪고 있는 이들을 위한 책은 바로 tvN 스타특강쇼 역대 최고 시청률을 자랑한 김미경 원장의 ‘흔들리는 30대를 위한 언니의 독설’.

이 책은 전 국민이 지겹도록 ‘힐링’ 노래를 부르고 있던 2012년에 출간됐다. (그 힐링 타령 시기에 ‘독설’이라니, 이 언니 대단한데!)

목차와 더불어 넘겨보는 한 장 한 장은 제목답게 절대 만만하지도, 말랑하지도 않다. 

나보다 언니이자, 인생 선배이자, 어머니 같기도 한 김미경 원장은 첫 장부터 끝까지 꿈이 없고 나태한 이들을 꾸짖고 비수를 꽂는다.

대략적인 흐름은 이렇다.

30대 워킹우먼에게는 회사 내에서 고민을 털어놓고 상의할 선배 ‘언니’, 믿을만한 여자 멘토가 없다는 것.

작은 회사 뿐만 아닌 큰 회사에서도 본인이 대리라면 과장은 없고 보통 여자 부장만 있다. 마음껏 터놓고 물어볼 수 있는 ‘언니’가 없다는 것이다.


▲ 김미경 원장의 '언니의 독설'  

이 책에서 김미경 원장은 집과 회사를 병행하는 방법 등 여자들이 보통 어려워하는, 생각지도 못한 일상적인 오류를 세세한 부분까지 콕 찝어 준다.

“회식은 몇 차까지 참여해야 하는 거야?” “내 능력은 이 정도인데, 연봉은 얼마나 받아야 할까” “나는 여기보다 더 멋지고 우아한 곳에 있어야 하는데 현실은 이게 뭐지?”

많은 ‘여동생’이 고민하는 현실을 속 시원하게 내뱉어주는 김미경 원장은 독한 애정을 갖고 여러 사례에 맞춰 속 시원히 답변을 내뱉는다.

김미경 원장의 애정 어린 코칭에는 그의 뚜렷한 사업 철학과 마인드를 엿볼 수 있다. 이 책은 우리의 일상과 굉장히 밀접하게 연관돼 있어 한번쯤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구나”라고 고민해봐도 좋을 것이다.

본문을 통해 '언니' 김미경 원장은 이렇게 말한다.

“지금 너는 6까지 왔어, 조금만 더 하면 10이라는 고지에 오를 수 있어. 10까지 오게 되면 네가 1부터 10까지 이뤄놓은 경험을 바탕으로 네가 하고 싶은 20을 발견하게 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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