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전복사고 불구 WRC우승 이끈 현대차 랠리팀
  • 김항룡 기자
  • 등록 2014-08-25 11:05:00

기사수정
  • 사고 수습 후 아슬아슬하게 대회 참여
▲ 현대차 랠리팀이 첫 우승 직후 기뻐하고 있다.   © 현대자동차
 
팀 결성 후 18개월 만에 첫 우승 영광

 
[울산뉴스투데이 = 김항룡 기자] 자동차 본고장인 독일에서 열린 월드랠리챔피언십 시상식장에서 애국가가 울려 퍼졌다.

현대차는 지난 2일부터 24일(이상 현재시간)까지 열린 ‘2014 월드 랠리 챔피언십’ 독일 랠리에서 드라이버 부문 1,2위, 제조사 부문 1위에 오르며 출전 첫해 첫 우승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 현대차 랠리팀의 경기 모습.  © 현대자동차
 
현대차 월드랠리팀은 지난 3월 멕시코 대회, 6월 폴란드 대회에서 잇따라 시상대에 오르며 선전을 해왔으며, 이번 우승은 팀을 결성한지 18개월, 대회에 출전한지 아홉 번째 만에 이룬 성과이자, 한국 자동차 메이커가 FIA 주관 세계 모터스포츠대회에서 거둔 첫 번째 우승이다.

현대차 월드랠리팀은 지난 21일 시운전 중 충돌사고가 발생해 랠리 참가여부가 불투명했으나, 18시간 만에 정비를 완료해 랠리에 참여할 수 있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랠리 우승을 이끈 티에리 누빌(Thierry Neuville)은 "지난 몇 년간 모두 최선을 다한 결과"라며, “21일 전복사고 이후 보여줬던 환상적인 정비 작업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고 소감을 밝혔다.

미쉘 난단(Michel Nandan) 현대차 월드랠리팀 총책임자는 "9번의 대회 참가 만에 1,2위를 차지해 이 자리에 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상상하지 못했다"며, "우리는 여전히 올해를 경험을 쌓는 한 해로 보내려고 하고 있으며, 이번 결과로 결코 들뜨지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울산뉴스투데이
신정장애인보호작업장
퐁당퐁당(생태교육 및 수족관 판매, …
해피코리아
한국수력원자력l주l
나누리 그린 하우스
LS MnM
에코누리
여천장애인보호작업장
(주)A&S
(주)울산리싸이클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