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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아이스버킷 챌린지'…울산 단체장들 왜 잠잠하나?
  • 조현주 기자
  • 등록 2014-08-28 15: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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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각계인사 동참러시…울산단체장 참여 저조
▲ 울산뉴스투데이 조현주 기자     © 울산 뉴스투데이
'아이스버킷 챌린지'…울산 단체장들 왜 잠잠하나?

세월호 특별법 관련 여야대치가 정국의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는 가운데, 한쪽에선 (지난 1998년 금모으기 행사를 상기시키듯 전 국민적인) 루게릭병 환우들을 돕고자 '아이스버킷 챌린지' 동참 러시가 이어지고 있다.

올 여름에 시작된 이 운동의 참가자는 동영상을 통해 도전을 받을 세 명의 사람을 지목한다.

지목을 받은 사람은 24시간 내에 얼음물을 뒤집어 쓰던지 100달러를 미국 ALS 협회에 기부하든지 선택을 하면 된다.

대부분의 참가자가 얼음물을 뒤집어 쓰는 기부를 하고 있다.

하지만 얼음물을 뒤집어 쓰는 것이 하나의 사회 유행으로 퍼져, 기부를 하면서도 얼음물을 뒤집어 쓰는 사람들도 상당수 있다.

'아이스버킷 챌린지'는 SNS를 통해 전 세계로 확산돼 우리나라도 4,000여 명이 기부에 동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예인들과 운동선수를 비롯, 새누리당 강경파 수장인 김무성 의원과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의원 등 많은 정치인들이 동참했다.

또 박원순 서울시장, 정찬민 용인시장, 최영조 경산시장 등이 얼음물을 뒤집어 쓰는 기부에 동참했다.

반면, 산업수도인 울산의 단체장들은 너무 조용하다.

지역 분위기가 대기업들의 영업부진과 기습 폭우로 인한 재해 등으로 어려움이 있는건 이해가 되나, 이럴때일수록 단체장들이 나서서 훈훈한 감동을 더한다면 시민들도 힘을 내 새로운 9월을 맞이 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본다.

시민사회단체들에 따르면 "많은 단체장들이 참여하고 있는데 유독 울산지역의 장(長)들은 동참한다는 소식이 안들려 온다"며 "조만간 좋은 소식이 들려왔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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