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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비왕이 공개하는 기름값 2배 절약법
  • 김항룡 기자
  • 등록 2014-09-29 11: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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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토부 주최 연비왕대회 1등과 최하위 연비차 최대 2배


[울산뉴스투데이 = 김항룡 기자] 자동차연비를 향상시킬 수 있는 비결이 공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29일 국토교통부는 경제운전을 잘하면 기름값을 최대 2배 이상 아낄 수 있다며 자동차 연비왕대회 입상자들의 노하우를 전격 공개했다. 

이날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인천아시안게임을 기념해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제1회 국토교통부 장관배 자동차 연비왕 대회’를 개최한 결과, 1등과 최하위의 연비차가 승용차의 경우 0.6배(63.4%), 화물차는 2배(100.5%) 차이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연비왕에 선정된 도전자들이 수상 직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울산 뉴스투데이

 이번 대회에는 승용차 부문 30명과 화물차 부문 20명 등 총 50명이 연비왕에 도전했으며 도심지역 도로 약 18km를 주행하며 연비절약 경쟁을 벌였다.

그 결과, 승용차 부문에서는 평균연비 20.6㎞/ℓ를 기록한 김태현 씨가, 화물차 부문에서는 평균연비 13.7㎞/ℓ를 기록한 최의환 씨가 각각 연비왕에 이름을 올렸다.

각 부문에서 1위와 최하위의 연비차이를 우리나라 일평균 주행거리를 반영해 금액으로 환산하면 승용차의 경우 연간 69만 4000원을 화물차는 약 591만 원을 절약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가장 관심이 가는 부분은 연비 절약법. 승용차 및 화물차 연비왕의 연비절감 비결은 크게 11가지로 분석됐다.

인터넷 등을 활용해 막히는 구간 등에 대한 교통정보를 미리 확인하고, 엔진예열을 최소하해야 한다. 출발은 부드럽게 하고 관성을 이용한 주행 및 정속주행을 하는 것도 연비절감에 도움이 된다. 이밖에도 적재물을 줄이고 타이어 공기압을 체크하는 일, 에어컨 사용을 자제하는 일 등도 연비절감에 도움이 됐다.
 
 
<국토부가 밝힌 경제운전 실천요령>

구분

경제운전 실천항목

경제운전 가이드라인

교통
정보

1. 교통정보 생활화

-교통정보매체(지도, 인터넷, 교통방송, 네비게이션 등)를 활용하여 운행 전 최적경로 파악





2. 엔진예열 최소화

- 엔진 예열은 10초 정도가 적정하며, 최대 30초를 초과하지 않음

3. 출발은 부드럽게(e-start)

- 시동 5초후 시속20km(1,500rpm)에 맞추어 출발

4. 관성주행 활용

- 내리막길에서는 엔진브레이크 사용
- 오르막길은 사전에 가속시켜 관성으로 주행
- 교차로 신호를 예견하여 관성으로 정지

5. 정속주행 유지

- 급가감속을 하지 않고 일정한 속도로 주행
- 앞차와 충분한 안전거리 확보

6. 경제속도 준수

- 일반도로에서는 60∼80km/h 준수
- 고속도로에서는 90∼100km/h 준수

7. 공회전 최소화

- 5초 이상 주정차 시 엔진 정지
- 신호대기시 주행모드(D)를 중립모드(N)로 전환






8. 적재물 다이어트

- 트렁크를 비우고 불필요한 짐 빼기
- 자동차 연료는 절반만 채워서 운행

9. 타이어 공기압 체크

- 1개월 단위로 공기압을 주기적으로 검사
- 특히 겨울철은 여름철 대비 최대 40% 공기압이 줄게 되므로 철저한 검사 필요

10. 에어컨 사용 자제

- 에어컨 사용은 최대한 자제
- 에어컨 사용시 먼저 고단에서 작동 후 저단으로 유지

11. 소모품 관리 철저

- 각종 소모품 교환주기 준수
- 최소 1개월에 1회 차량 점검․정비
※ 공기청정기, 연료필터, 점화플러그, 엔진오일, 에어컨 필터, 배터리, 산소센서, 공기흐름센서, 휠얼라이먼트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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