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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다, 태화강 연어"…울산시, 11월까지 관찰장 운영
  • 서보현 기자
  • 등록 2014-10-14 08: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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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 삼호교 위쪽에 홍보,관찰장 운영
▲ 울산시가 태화강에 돌아오는 연어를 대상으로 하는 조사와 더불어 관찰장도 함께 11월 말까지 운영키로 했다.     © 울산 뉴스투데이
 
[울산뉴스투데이 = 서보현 기자] 울산시가 11월 말까지 태화강에 돌아오는 연어를 관찰하는 관찰장을 운영한다.
 
시는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양양연어사업소, 울산수산업협동조합과 함께 15일부터 47일간 '2014 태화강 회귀연어 조사 및 홍보·관찰장 운영'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우선 회귀연어 조사는 하천연어의 경우 신삼호교 아래 포획망에서, 바다연어는 정치망을 이용하여 각각 실시된다.
 
하천연어는 성별, 체장, 체중, 연령산정을 위한 비늘채취 등 4개 항목을 조사 후 상류로 방류되며, 일부는 포획 후 인공수정을 위하여 경남 민물고기연구센터로 보내진다. 또 바다연어는 구·군별 정치망에 포획된 수량을 파악한 후 즉시 바다로 방류된다.

시는 이에 따라 13일부터 신삼호교 아래 연어 포획망 설치 등,  연어 회귀장 조성을 위한 본격작업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태화강 구 삼호교 위에는 홍보․관찰장 설치하여 연어 회귀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생태체험 공간으로 제공한다.

특히 올해에는 이곳을 방문하는 어린이를 위하여 포토존과 연어 관찰 수조를 설치하여 보다 가까운 곳에서 관찰할 수 있도록 장소를 제공하며, 시민들을 대상으로 25일부터 11월 9일까지 오전 10시와 오후 2시 등 하루 두 번 조사장에서 회귀연어 방류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 2000년부터 2014년까지 태화강에 방류된 연어는 총 330만 마리이며, 최근 3년을 보면 2012년 32만 마리, 2013년 35만 마리, 2014년 87만 마리가 방류됐다. 그 결과 지난해에는 우리나라에서 연어가 회귀하는 주요하천 중 세번째로 많은 1,788마리가 모천인 태화강을 찾아와 연어의 주요 보금자리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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