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상정 의원, "호텔로부터 CCTV 자료 전달받아"
▲ 정의당 심상전 의원이 5일 국회 정론관에서 롯데구단의 CCTV 선수 감시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 심상정 의원 트위터 | |
[울산뉴스투데이 = 최승빈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분열사태가 CCTV 사찰 논란으로 비화되고 있다.
폐쇄회로(CC) TV 사찰 논란의 실질적 책임자로 지목된 최하진 롯데 자이언츠 사장과 이를 알고도 묵인한 것으로 전해진 배재후(54) 롯데 단장은 6일 사퇴입장을 밝혔다.
이와 관련 롯데 측은 "최 사장과 배 단장이 각각 오늘 오후와 어제 오후에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전했다.
롯데는 새 감독 선임을 앞두고 극심한 내홍을 겪었다. 특히 선수단이 원정 다닐 때 묵는 숙소 호텔 측으로부터 CCTV 자료를 받아 소속 선수들을 사찰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야구계는 물론 사회적으로도 큰 파장을 낳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