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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지리정보원, 국내 GPS데이터 통합 공유
  • 하목연 기자
  • 등록 2015-01-2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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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토교통부․미래창조과학부․해양수산부 등 국내 8개 기관
[울산뉴스투데이 = 하목연 기자] 국내의 모든 GPS데이터가 한 곳으로 통합돼 측량 시간의 단축 및 비용절감이 가능해진다.

국토지리정보원(원장 최병남)은 그간 국토교통부․미래창조과학부․해양수산부 등 국내 8개 기관이 별도로 구축․사용하던 GPS데이터를 한곳으로 통합해 공동 활용한다고 24일 밝혔다.

GPS데이터는 우주상공의 GPS위성부터 전달되는 위성신호를 지상에 설치된 GPS관측소를 통해 실시간 연속적으로 수신된 데이터이다. 위치결정, 지각변동 및 지진 예측, 기상분석 등이 가능한 고정밀 위치정보가 포함돼 있어, 각 기관에서는 GPS데이터를 국토측량, 항법 및 네비게이션, 지구물리 및 기상, 안전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 널리 활용하고 있다.

종전까지는 각 기관의 예산한계 문제 등으로 전국에 설치되지 못하고 중요 지역에만 일부 활용되고 있었다. 또한 추가설치 시에도 타 기관과의 정보공유가 이뤄지지 않아 관측소 중복설치 등의 문제도 있었다.

이에 따라 국토지리정보원은 국토교통부․미래창조과학부․해양수산부 등 국내 8개 기관 간 실시간 GPS데이터 공동활용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를 통해 데이터 표준 마련, 기관별 데이터 통합 및 허브센터 구축 등 GPS데이터 통합 및 공동 활용에 필요한 기반체계를 마련했다.

이번 GPS데이터 통합으로 전국 어디서든 20km간격의 165개 관측소에서 수신하는 실시간 데이터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더해 8개 기관뿐만 아니라, 연구소․대학교 등도 관측소의 추가설치 없이 고정밀 위치결정․안전항행․지질연구․지구환경 등 다양한 업무수행과 연구 등에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또 산업계에서는 항법 및 내비게이션, 초고층 빌딩․초장대 교량 등 특수구조물 건설 및 안전관리 등에 응용해 신산업과 일자리 창출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국토지리정보원 관계자는 "금번 GPS데이터 통합을 계기로 정부3.0 시대에 맞춰 기관별 협력 및 정보 공유를 강화하고 공공 데이터의 과감한 공개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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