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강희영 기자] 태화호텔 부지에 오피스텔 건립이 추진, 평소 출퇴근 시간대 심한 정체 현상을 빚고 있는 태화로터리의 교통혼잡현상이 더욱 증가할 것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날씨의 영향과 태화시장 장날을 비롯 출퇴근 시간대 우정사거리를 통과하려는 차량들로 인한 지체가 이어지는 태화로터리 구간이 오는 22일 본격 분양에 나서는 주거용 오피스텔 '시티파라다이스'의 입주자들과 맞물려 더욱 심화된 체증을 야기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실제로 지난해 11월 기준 울산시의 정기교통량 결과에 따르면, 로터리의 특성상 시간당 최대 수용량은 1만 4000대에서 1만 5000대 가량이지만 출근시간대 태화로터리 통행량은 1만 4216대(pcu 1만 5381대)와 1만 5683대(pcu 1만 6428대)를 기록했다.
 
한편, (주)시티건설은 이달 중으로 기존 건물 철거에 이어 남구 신정동 1406-4 일대 태화호텔 부지에 지하 3층 지상 17층 258세대 규모로 오피스텔 착공에 나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