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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가이드] 내년 ‘빨간 번호판’ 자동차 생긴다?
  • 주재현 기자
  • 등록 2015-05-29 14: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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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고차거래 투명화 위해, 당정협의로 ‘빨간번호판, ‘삼진아웃제’, ‘토탈이력공개’ 시행
▲ 여당과 국토교통부는 지난 18일 중고차 거래 투명화 방안을 모의하고자 당정협의를 개최, 변경 협의안을 내년부터 시행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 울산 뉴스투데이

[울산뉴스투데이 = 주재현 기자] 내년부터 중고차 시장이 변화될 예정이다.

여당과 국토교통부는 지난 18일 중고차 거래 투명화 방안을 모의하고자 당정협의를 개최, 변경 협의안을 내년부터 시행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중고차 사이트 카즈에 따르면, 먼저 내년 하반기부터 중고차시장 거래 차량에는 하얀색 번호판이 아닌 별도의 빨간색 번호판이 붙여진다. 이는 중고차 시장에 존재하는 대포차 방지가 목적이다.
 
중고차단지에서 중고차가 판매될 때는 중고차 매물로 쉽게 식별할 수 있는 ‘빨간 번호판’을 붙이고, 차량이 판매되면 그때 빨간 번호판을 떼고 새로운 번호판을 등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또한, 중고차 딜러 ‘삼진아웃제’도 적용한다. 이는 기존에도 소비자에게 성능점검표 등을 고지해야 하나 제대로 알려주지 않거나, 부정확한 정보가 이루어지는 경우를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만약 딜러가 차량의 사고나 침수 이력을 속이거나 주행거리를 조작하는 등 불법 영업을 하다가 3차례 적발되면 중고차시장에서 퇴출당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자동차 토탈이력공개 시스템’ 정보가 소유자의 동의 하에 소비자에게 제공된다. 중고차 소비자는 이를 통해 중고차의 자동차 검사이력, 저당권 등록정보, 정비 이력 등의 정보와 성능점검 결과를 대조해 허위 여부를 판단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당정 협의안은 번호판 부착을 제외하고 내년 초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중고차 사이트 카즈 관계자는 “중고차시장에서 차를 살 때 소비자는 부정확한 정보로 많은 고생을 했다”며 “이번 협의안으로 중고차시장이 보다 투명해져 소비자가 차량을 믿고 구매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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