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권혜선 기자] 울산시가 올해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전국 순위 6위'를 차지, 당초 목표를 달성했다.

13일 울산시에 따르면, '2015 울산시 제50회 전국기능경기대회'는 울산시기능경기위원회 주관으로 지난 5일부터 12일까지 운영됐다.

이번 대회에서 울산시는 금메달 3개, 은메달 6개, 동메달 8개로 종합점수 813점을 기록, 목표했던 종합성적 6위 달성에 성공했다.

금메달은 CNC선반, 주조, 농업기계정비 등 3개 직종에서 나왔다. 대회에 참여한 시 선수는 83명으로, 세종(24명)과 제주(36명)에 이어 전국에서 가장 적은 규모였다.

울산시기능경기위원회 관계자는 "지난 대회에서 종합 14위에 그쳤던 시는 전략직종을 조기에 선정하고 지도교사와 선수에 대한 지원을 대폭 강화하는 등 체계적인 성적 향상 방안을 진행해왔다"며 "이를 통해 지난 1999년 첫 출전 이후 역대 최고 성적인 종합순위 6위를 달성했다"고 전했다.

한편, 전국기능경기대회 금메달 수상자는 오는 2017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제44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 평가전' 참가자격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