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주재현 기자] 울산 동구생활체육회는 17일 동구 서부운동장에서 지역 주민 등 1만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7회 동구민화합한마당 대축전'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동구생활체육회는 '제17회 동구민화합한마당 대축전'의 슬로건으로 '다함께 걷고, 즐기고, 하나되고'를 내걸고 구민들이 다함께 즐길 수 있는 건강걷기대회와 동 대항 체육대회, 어린이와 어르신들을 위한 이벤트 경기, 다양한 부대행사 등을 마련했다.
 
이날 오전 9시30분에 고적대의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권명호 동구청장과 안효대 국회의원, 장만복 동구의회 의장, 이상칠 동구생활체육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전 10시에 개회식이 시작됐다.
 
이어 구민들이 다함께 서부운동장에서 출발해 명덕호수공원을 한 바퀴 돌아오는 구민 건강걷기대회, 단체 줄넘기·줄다리기·800m 계주 등 동 대항 체육경기를 비롯해 어린이들을 위한 훌라후프 돌리기, 대박 터트리기, 어르신들을 위한 돼지몰이 경기, 실버낚시대회, 모든 연령이 다함께 하는 고무신 멀리차기, 표적 맞추기 등 다양한 종목의 경기가 열려 참가자들이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이밖에도 동구사진전시회, 어린이사생대회작품전시, 페이스페인팅, 발마사지무료체험, 신기한 마술체험 등 다양한 상설이벤트가 열렸으며, 추첨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푸짐한 경품을 증정하는 시간도 가졌다.
 
권명호 동구청장은 "이번 행사는 동구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체육행사를 즐기면서, 울산대교 시대를 맞은 우리 동구 주민들의 단결심을 다지는 이 뜻깊은 행사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