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35만 남구민 여러분!
희망의 병신년(丙申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언제나 변함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구민 여러분께 무한한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드리며 새해 소망하시는 일 모두 이루시고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지난해는 우리 남구가 ‘희망찬 행복도시’를 향해 도약하기 위한 디딤돌을 다진 의미 있는 해였습니다. 특히 장생포고래문화마을, 여천천 고향의 강, 삼산배수장 환경정비사업 등 오랜 숙원사업을 완성했고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남구의 역량과 저력을 결집한 한해였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2016년 새해에도 ‘미래를 향해 변화하는 희망찬 행복남구’ 건설을 위해 흔들림 없이 전진해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올해는 붉은 원숭이의 해입니다.

원숭이는 예로부터 ‘지혜’와 ‘재주’, ‘영리함’의 상징이었습니다. 우리 전통의 민화나 토우, 인장 등에는 원숭이를 소재로 한 작품들이 많습니다. 이는 원숭이가 지닌 지혜와 재치를 본받고자 하는 선조들의 뜻이 숨어있는 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하는 우리도 이러한 재치와 기지를 발휘해 위기를 넘고, 화합된 힘과 지혜로 자랑스러운 남구의 미래를 열어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언제나 새날은 우리를 설레게 하고 새로운 희망과 용기를 줍니다. 올 한해 훨씬 나은 날들이 가득할 것이라는 긍정의 믿음으로 남구의 새 아침을 열고자 합니다. 새해에도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진취적이고 활기찬 붉은 원숭이의 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 한해 기쁨과 행복이 늘 함께하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