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신은정 기자] 울산시는 울산여성신문사가 24일 오후 2시 태화강 남구 둔치에서 '걷는 만큼 건강 두 배! 나눈만큼 기쁨 두 배!'를 슬로건으로 '제9회 울산태화강 전국걷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8년부터 태화강 일대를 주 코스로 열리는 이 행사는 울산여성신문사와 울산시걷기연맹에서 주관한다.

대회는 기록을 누적 관리하는 비경쟁 경기로, 태화강 둔치를 출발해 5km, 10km, 20km, 63km, 65km, 128km 6개 코스로 구분 진행된다.

참가 대상은 울산시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울산걷기연맹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접수 하거나 행사 당일 코스별 행사장에서 자율 참여하면 된다.

이날 행사는 ▲식전 행사(내빈 제기차기) ▲개회식 ▲걷기대회 ▲완보증 교부 ▲참여자 제기차기 대회 ▲걷기 완보 축하 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제기차기 대회 우수자 15명에게는 건강용품 등 푸짐한 상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동 대회는 '나라사랑 독도 플래시몹'과 '걷는 만큼 건강해지고 건강해지는 만큼 기부하자'를 슬로건으로 기부문화 확산 캠페인도 병행해 매년 참가비 일부를 공동모금회에 기부하는 뜻 깊은 행사도 마련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걷기만큼 좋은 운동은 없다고 생각한다"며 "건강도 함께 챙길 수 있는 이번 걷기대회에 많은 시민이 참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개회식은 오후 2시 김기현 울산시장, 윤시철 시의회 의장, 김복만 교육감, 지역 국회의원, 시민 및 전국 걷기마니아 등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