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마스떼. 요가강사 차현담입니다.

쉬바(Shiva,파괴의 신)의 둘째 아들이자, 치열한 전쟁의 신인 스깐다(Skanda)로 알려진 수브라마니암(Subramaniam)은 쉬바를 방문하여 브라흐마(Brahma,창조의 신)가 창조한 현재의 세계가 불완전한 부패, 범죄 및 불의로 가득하다고 불평했다. 쉬바는 그가 더 나은 세상을 만들 것을 제안했다. 수브라마니암은 그때 브라흐마를 물리치고 가두고, 그의 세계를 파괴했다. 그리고 나서 그는 더 나은 세상을 창조했다.

쉬바는 잠시 후 수브라마니암을 방문하여 그의 완벽한 세상을 보았다. 그 안에는 아무 것도 움직이지 않았고, 살거나 변화하지 않았으며, 모든 것이 멈추어 정체된 정적인 상태로 얼어있었다. ‘근본적인 본성은 완벽을 추구하기 위한 것이므로 완벽함을 얻으면 삶은 끝나게 된다’ 라고 했다.

쉬바는 수브라마니암에게 이 세상은 전혀 세상이 아니며 단지 얼어붙은 완벽한 이미지라는 것을 지적했다. 명백한 세계의 목적은 존재에 즐거움과 고통의 알맞은 혼합물을 공급하는 것이며 결국 자각으로 이어진다. 이 목적을 위해서는 일정한 흐름이 있어야 하며, 따라서 불완전하다. 그의 세계에 있는 결점을 보고 수브라마니암은 그의 오래된 불완전한 세계를 재창조하기 위해 브라흐마를 자유롭게 했다.

꾸르마사나, 거북이 자세를 유지하는 동안 정신적인 내면의 정교한 느낌을 종종 경험하게 될 것이다. 이는 우리를 둘러싼 외부의 세계를 통해 내면세계의 소리를 들을 수 있고, 그것이 더욱 명확해지는 것을 느끼게 된다. 이러한 연습을 통해 존재가 이미 완전하다는 것을 자각하게 된다. 완전함에 대한 자각이 없이 완벽을 목표로 삼는다면 또 다른 불완전함을 만들게 된다.

삶은 파도가 치면 금세 무너져 내리는 모래성처럼 불완전해 보인다. 그러나 쉽게 무너져 내리는 성질도 모래성의 완전함을 구성하는 일부분이다.
누군가가 그린 완전한 세상이란 무엇이었을까? 박제된 듯 완벽해 보이는 이미지만 있었던 것은 아닐까? 그렇기에 더욱 불완전했는지도 모른다.

각자의 이야기 속에 완전함이란 무엇인지 한번쯤은 생각해 보면 좋겠다.

효능
칸다(Kanda,신경총)을 자극함으로써 정묘한 인체에 작용함. 칸다는 아래복부에 위치해 있는데, 그곳에는 인체의 수천 개의 나디(에너지 통로, 신경)들이 생성된다.
심장과 폐를 정화시키는데 효과가 있으며 가슴이 넓어지고 호흡의 어려움도 교정이 된다. 또한 호기와 흡기의 세기의 길이가 균형 잡히면 호흡기계는 최고의 상태에 이르게 된다.

참고자료: Ashtanga yoga(Gregor Maehle저), 아쉬탕가 요가(John Scott저, 바유역)

옴 평화 평화 평화...

Yoga Sushumna 원장, 차현담. (052-264-87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