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마스떼. 요가강사 차현담입니다.

지식은 돈을 주고 살 수 있지만, 지혜는 돈을 주고 살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한다.

지혜의 사전적인 의미는 사물의 이치를 빨리 깨닫고 사물을 정확하게 처리하는 정신적인 능력이다.

히브리 사상에는 지혜의 특성을 근면, 정직, 절제, 순결, 좋은 평판에 대한 관심과 같은 덕행이라고 본다. 또한 그것은 하나님의 속성 가운데 하나라고 한다.

지혜로운 사람은 어떤 특성을 가지고 있을까?

흔들리지 않는 확고한 마음, 즉 구나gunas에 의한 마음의 동요가 일어나지 않는 확고한 지혜를 가진 사람을 스티타-프라즈나sthita-prajna라고 한다.

베다Vedas, 우파니샤드Upnishads와 함께 인도의 주요 고대 경전인 바가바드 기타에서 크리쉬나가 스티타-프라즈나의 특징을 아르주나에게 설명하기를 : '그는 거북이가 껍질 속으로 손발을 끌어들이듯 감각의 대상으로 향하던 자신의 감각을 거두어들인다. 그의 지혜는 확고함으로 현현하게 된다.(2-58)'라고 했다.

숙련된 요기는 물질세계의 모든 감각으로부터 그의 마음을 철회할 수 있으며 그의 마음과 에너지는 내면의 황홀경 또는 삼매의 기쁨으로 결합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감각의 쾌락을 좇게 되면 감각의 세계에 얽혀서 헤어 나오지 못한다. 감각을 좇다 보면 좋음과 싫음이 끊임없이 반복해서 일어날 수밖에 없고, 좋다 싫다는 것이 결국은 에고의 욕망에서 비롯된 것이기 때문에 그걸 좇다 보면 진정한 자기 자신인 아트만atman에서 멀어진다.

크리쉬나는 마음이 주체성을 잃고 감각의 노예로 전락하면 마지막에는 영적인 파멸에 이를 수밖에 없다고 경고한다. 그러나 크리쉬나는 감각의 쾌락을 좇지 말라고 하면서도 극단적인 고행이나 금욕을 권하지는 않는다. 그는 육체와 마음과 감각을 훈련하여 자신을 통제하는 것과 금욕과 고행은 분명히 다르다고 지적한다. 6년간 수도에 들어간 석가모니도 줄이 너무 느슨하거나 팽팽하면 비파가 아름다운 소리를 낼 수 없듯 수행도 너무 지나치면 안 된다는 것을 알고 고행을 멈췄다.

이 동작을 수련하게 되면 마음은 고요해지고 가다듬어지고, 기쁨과 슬픔에 관계없이 평정심을 찾게 된다. 고통 속의 불안과 기쁨 속의 무관심으로부터 점차적으로 자유로워지게 되며, 그들의 마음속에서 쥐고 있었던 열정, 두려움과 화의 감정들이 풀어지게 된다.

▲바가바드 기타(Bhagavad Gita) : 인도의 대서사시 마하바르타Mahabharata의 일부분으로 제6권인 비스마파르바Bhishma Parva, 25장부터 42장까지 18장과 700여 편의 시로 이루어져 있으며, 딜레마에 빠진 아르주나와 그의 스승인 크리쉬나의 대화를 담음.
▲크리쉬나(Krishna) : 비쉬누의 대표적 화신, 모든 것을 매료시키는 분이란 의미의 이름.
▲아르주나(Arjuna) : 판다바족의 왕자. 크리쉬나에게 가르침을 받음, 은빛을 내는 분이라는 의미의 이름.

※ 효능 : 척추를 부드럽게 하고 복부기관을 활성화시키고 활기 있고 건강한 상태로 유지해줌.
뇌신경을 진정시키며, 이 자세를 완벽히 해내고 나면, 방해받지 않은 상태로 긴 숙면을 취한 후에 일어난 것처럼 생기를 찾게 된다. (이 아사나는 요가수련의 다섯 번째 단계인 프리티야하라pratyahara[외부의 대상으로부터 감각이 철회된 상태]를 위한 준비과정이다)

- 참고도서 : Light on yoga(BKS Iyengar), The Bhagavad gita(sri sri Paramahansa yogananada), 바가바드 기타(정창영), 아쉬탕가 요가(존 스콧, 바유 역)         

옴 평화 평화 평화...

Yoga Sushumna 원장, 차현담. (052-264-87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