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울산 태화종합시장 제2기 상인대학 개최
  • 박지현 기자
  • 등록 2017-07-30 00:00:00

기사수정
  • 오는 9월 말까지 10주간…60여명의 상인에게 외국어 등 교육

[울산뉴스투데이 = 박지현 기자] 울산 중구청이 지역 내 최대 규모의 전통시장인 태화종합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5년만에 상인대학을 운영한다.

중구청은 지난 27일 오후 2시 태화시장 인근 태화새마을금고 3층 회의실에서 '태화종합시장 제2기 상인대학' 입학식을 갖고, 본격적인 교육에 들어갔다.

이날 입학식에는 박성민 중구청장과 서경환 중구의회 의장을 비롯해 시의원과 구의원, 권남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울산센터장과 시장 상인회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박성민 중구청장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김흥빈 이사장으로부터 태화종합시장 상인대학 명예학장으로 위촉됐다.

지난 2012년 이후 5년만에 개최하는 태화종합시장 제2기 상인대학은 내년 초 평창동계올림픽에 대비해 일부 시간을 외국어 기초교육 등에 할애하는 올림픽 특화과정으로 진행된다.

또 선진시장 견학과 현대화된 마케팅기법 습득 등의 상인 교육생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내용으로 강의를 구성했다.

교육은 상인정신과 의식변화, 특성화시장 상품 개발, 상인조직 활성화 방안 등 상인들의 의식혁신과 관련된 내용은 물론, 마케팅 실무와 문화·관광을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 매출향상을 위한 경영활동 등 마케팅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또 정부지원정책과 예금보험제도와 같은 스마트금융 등 전문이론, 고객서비스 등 교양, 안전하고 편리한 쇼핑을 위한 안전관리 등도 교육하게 된다.

특히, 이번 교육에는 외국인 고객들의 접객 행위를 위한 미국과 중국 기초회화 등 외국어 교육, 스마트폰 번역기 어플 활용,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POP제작 실습과 소포장 등의 시장 상인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내용으로 차별화된 교육을 벌인다는 방침이다.

제2기 상인대학은 보람경영컨설팅이 맡아 60여명의 상인들을 대상으로 오는 9월 28일까지 매주 2~3회씩 10주에 걸쳐 운영된다.

태화종합시장 박문점 상인회장은 "대형마트와 각종 할인점이 들어서면서 전통시장 상인들은 점점 더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면서 "각종 마케팅 기법을 통해 시민들이 원하는 상품판매 방법을 배우고, 외국어 회화를 배워 지역 내 외국인은 물론, 올림픽으로 늘어난 외국인 관광객에게도 우리의 좋은 제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성민 중구청장은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서 기존 시설을 현대화함과 동시에 급변하는 유통 환경에 적응하고 전통시장별 고유특색에 맞춘 경쟁력 있는 경영기법을 보고 배울 수 있는 상인교육을 병행함으로써 전통시장 위기를 타계하기 위해 중구청도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울산뉴스투데이
신정장애인보호작업장
퐁당퐁당(생태교육 및 수족관 판매, …
해피코리아
한국수력원자력l주l
나누리 그린 하우스
LS MnM
에코누리
여천장애인보호작업장
(주)A&S
(주)울산리싸이클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