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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초대형 LPG 운반선 2척 수주
  • 조은미 기자
  • 등록 2017-07-31 11:12:09
  • 수정 2017-07-31 18: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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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ITOL사와 84000입방 미터급 초대형 LPG운반선 2척 수주 계약 체결

[울산뉴스투데이 = 조은미 기자] 현대중공업이 세계적인 에너지 기업인 VITOL社로부터 초대형 LPG 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

31일 현대중공업은 최근 VITOL사와 84000입방 미터급 초대형 LPG 운반선 2척의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옵션분까지 포함 시 최대 8척, 총 6억 불(약 6733억 원)에 달하는 규모다.

이번에 수주한 초대형 LPG 운반선은 울산 본사에서 건조해 오는 2019년 상반기까지 차례로 선주사에 인도할 예정이다.

특히 이 LPG 운반선은 연료를 절감할 수 있는 최신형 선형과 평형수 처리 장치, 황산화물 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스크러버(SCRUBBER) 등의 기술이 접목된 친환경 선박으로 건조된다.

VITOL사는 세계적인 에너지 기업으로 250척에 달하는 선박을 용선해 운영 중에 있지만 자체적으로 초대형 LPG 운반선을 발주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간 용선한 선박을 이용해 LPG를 운반했지만, 이번 발주를 통해 직접 LPG를 운송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VITOL사 관계자는 "현대중공업의 브랜드 가치와 기술력, 재무 건전성 등을 높이 평가해 첫 신조 발주를 현대중공업에 맡기게 됐으며, 인도받을 고품질의 선박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특히 현대중공업그룹은 가스선 분야에서 LNG 운반선 12척, LNG 저장·재기화설비(FSRU) 2척, LPG 운반선 8척 등 총 22척의 옵션과 건조의향서 체결 선박을 확보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현대중공업의 기술력을 믿고 발주를 결정해 준 VITOL사에 감사하다"며 "친환경 기술 적용 등 고품질의 선박을 적기에 인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3사는 이번 계약으로 지금까지 81척, 총 45억 달러(약 5조 503억 원) 의 수주 계약을 체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6척, 17억 달러(약 1조 9079억 원) 척수로 5배 이상 늘어난 실적을 기록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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