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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호텔현대울산 매각결정에 노조 고용안전 보장 및 비밀 매각 무효 주장
  • 한마음 기자
  • 등록 2017-08-01 15:28:29
  • 수정 2017-08-01 17:3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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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31일 오후 5시 호텔현대 주차장 노조 200여 명 집회

[울산뉴스투데이 = 한마음 기자] 현대중공업의 호텔현대 매각결정에 노조가 반발을 하고 나섰다.

지난 31일 오후 5시부터 호텔현대 주차장에서 200여 명의 노조는 고용안전 보장과 비밀 매각 원천무효를 주장했다.

앞서 현대중공업은 지난 27일 경영개선의 일환으로 호텔현대 지분 전량을 한앤컴퍼니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집회에서 정병환 호텔현대 노조위원장은 "언론에는 매각되더라도 고용 승계 된다고 알렸지만 사 측으로부터 받은 공문에는 고용 승계는 3년 밖에 안 되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부터 호텔 매각설이 있던 만큼 올해 노사협상 과정에서 매각 여부를 확인했지만 사 측은 '사실무관'이라 말했다"며 "하지만 협상이 타결된 이틀 후 매각이 돼 이는 노조를 기만한 행위"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호텔현대 사 측은 "매각 후에도 현 시스템대로 운영될 것으로 조합원들의 경우 고용도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조 관계자는 "지난 24일 노사협상 타결 조인식이 열린 만큼 파업권 확보는 힘들다"며 "하지만 사측에 특별교섭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현대중공업과 한앤컴퍼니 간에는 매각 최종 합의서가 작성되지 않았으며, 실사나 현장 방문 등을 거쳐 오는 9월 최종 합의서가 작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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