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한마음 기자] 울산 중구 중앙동 행정복지센터는 7일 오후 2시 센터 1층에서 ㈜살림(대표 김애랑)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중앙동 권역 저소득층 정리수납서비스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내 독거노인 등 저소득 가정의 경우 생활공간이 좁고 열악해 살림살이의 정리정돈이 쉽지 않다는 점 등에 착안해 실시됐다.
협약에 따라 동 행정복지센터에서는 중앙동 권역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함께 정리수납 욕구가 있는 저소득층과 복지사각지대 대상자를 적극 발굴해 지원이 필요한 가정을 선정한다.
㈜살림에서는 두 달에 한 번씩, 선정된 가정을 방문해 싱크대 등 정리수납 무료 서비스와 5만 원 상당의 수납용품을 무상 제공하고, 교육도 실시하는 등 주거복지 수준을 높이는데 협력하게 된다.
㈜살림 김애랑 대표는 "2명으로 시작했던 살림이 현재 30여 명의 직원과 20여 명의 단기 일자리를 창출할 만큼 성장했다"며 "지역민들의 사랑으로 성장한 만큼 이를 어려운 이웃들에게 되돌려 주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살림은 지난 2012년 10월에 설립한 사회적기업으로 '여성의 힘으로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살림'이란 슬로건 아래 일자리 창출 사업은 물론, 관과 협력해 정리수납 재능기부로 취약계층 집안 환경 개선활동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