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한마음 기자] 현대제철은 27일 울산 북구 염포동주민센터를 찾아 어르신을 위한 폐지 수집 안전손수레 2대를 전달했다.
이날 손수레를 전달받은 할머니들은 평소 폐유모차나 이동용 장바구니 등을 이용해 폐지를 주워 생활비에 일부 보태고 있는 수급자다.
노란색 손수레를 전달받은 할머니는 "조금은 편하게 폐지를 주울 수 있을 것 같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현대제철 울산공장이 이번에 전달한 안전손수레는 현대제철 대학생 봉사단 '해피예스'가 임직원들과 함께 직접 조립한 것으로, 인천과 당진, 포항 등 현대제철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의 어르신들에게 100여 대를 전달했다.
안전손수레는 키가 작거나 허리가 굽은 노인들이 손수레를 좀 더 편하게 끌 수 있도록 손잡이를 2단으로 만들고, 스테인리스 파이프 등으로 제작해 기존의 손수레보다 무게를 10kg 이상 줄였다.
또한 자동차나 자전거 등이 쉽게 손수레를 알아 차릴 수 있도록 노란색으로 제작됐다.
현대제철 울산공장 관계자는 "대학생 봉사단과 임직원들이 직접 수레 조립에 참여해 어르신들의 향한 마음을 담았다"며 "어르신들이 폐지를 줍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