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한마음 기자] 현대중공업 직원들이 지역 소외아동들을 위해 산타로 깜짝 변신해 어린이들에게 추억을 선물했다.
현대중공업은 21일 울산 본사에서 동구지역 저소득 가정 어린이들을 위한 선물 전달식을 갖고 10곳의 아동센터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총 640만 원 상당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기탁했다.
직원들이 직접 포장한 선물 꾸러미에는 문구세트 등 학용품과 함께 아이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장갑과 담요 등의 방한용품이 담겼다.
이번 선물은 아동센터와 어린이재단을 통해 어린이 80여 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가족의 온정이 더욱 필요한 연말을 맞아 아이들에게 특별한 크리스마스 추억을 선물하고 싶었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이번 행사 외에도 이달 초 소외된 이웃들에게 김장 김치를 담아 전달하는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갖고 지난 19일 대한적십자사 울산지사에 금연기금을 전달하는 등 연말을 맞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