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한마음 기자] 현대자동차의 지난해 판매 실적이 전년 동기대비 감소했으며, 연간 목표치에도 미달했다.
지난해 현대차는 국내 68만 8939대, 해외 381만 5886대 등 전세계 시장에서 총 450만 4825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초 판매목표였던 508만 대와 비교했을 때 58만 대 부족하다.
이러한 가운데 현대차는 2018년 판매 목표를 전년 대비 8% 하락한 467만여 대로 하향 설정했다.
이어 올해 글로벌 판매 목표는 755만 대로, 지난해 825만 대 보다 약 8.5% 낮게 발표했다.
전년 현대차의 국내 판매는 4.6% 증가했고 해외는 중국 시장 판매 부진으로 8.2% 감소해 전체적으로 6.5% 판매가 감소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그랜저를 필두로 코나와 G70 등의 신차가 국내 판매 실적을 견인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며 "올해도 주력 차종에 대한 판매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덧붙여 "차세대 수소전기차와 신형 싼타페를 성곡적으로 출시해 판매를 늘려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