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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 복산1동 주민센터로 익명의 백미 기부 확인
  • 한마음 기자
  • 등록 2018-01-10 13:41:51
  • 수정 2018-01-10 14:4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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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산1동 주민센터 앞으로 10kg 30포의 백미, 익명으로 전달돼

[울산뉴스투데이 = 한마음 기자] 울산 중구 복산1동에 또 다시 익명의 택배 기부가 전달돼 추운 겨울을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10일 복산1동 주민센터에 따르면 지난 9일 오전 11시 한 택배 회사 직원이 주민센터로 시가 75만 원 상당의 백미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백미는 10kg 30포로 발신자와 발신지, 편지조차 없이 배달됐다.

백미를 전달한 택배 직원에 의하면 이 익명의 독지가의 배달은 올해가 처음이 아니라 지난 2015년에도 한 차례 있었던 것으로 복산1동은 확인했다.

다만 이날 전달된 백미 전달자는 "지역 주민들에게 받은 만큼 돌려주는 것일 뿐"이라며 "한사코 이름 밝히기를 꺼렸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전달된 백미는 복산1동 지역 내 저소득층 30세대에 각각 1포씩 배부된다.

중구 복산1동은 주거형태가 취약한 저소득층 밀집 지역으로, 한부모 가정과 독거노인 등 저소득층 세대가 많아 이웃의 따뜻한 손길이 절실하다.

김창섭 복산1동장은 "이웃돕기를 실천하는 일이 쉬운 일이 아닌데 관내 어려운 세대를 위해 지원을 해주셔서 대단히 감사드린다"며 "전달된 백미는 소외되고 어려운 복지사각지대의 이웃들에게 전달해 따뜻한 마음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복산1동 주민센터는 지난해 12월 21일에도 익명의 기부자가 백미 20kg 25포를 택배로 배송해 오는 등 지난해 연말부터 시민과 민간단체, 프로그램 단체 등의 따뜻한 손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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