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조은미 기자] 울산 동구청 직원들이 폐지를 모아 판매한 수익금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했다.
18일 동구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구청장실에서 열린 성금전달식에서 동구청 환경미화과 김기재 담당자와 공원녹지과 우두영 담당자가 지난해 7월~12월까지 구청 사무실에서 나온 종이상자와 폐지 등을 따로 모아 판매한 수익금 200만 원을 권명호 동구청장에게 전달했다.
김기재씨 등은 지난 2003년부터 구청에서 나온 폐지를 모아 판매한 수익금으로 매년 200~300만 원씩 꾸준히 기부하고 있다.
김기재씨는 "우리 동구지역 주민들이 조선업 불황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데, 폐지를 판매해 모은 성금이 작으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