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조은미 기자] 울산 동구 일산동장과 일산동 주민이자 후원자인 이무덕씨가 4일 오전 11시 일산동 주민센터에서 저소득가정 후원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이무덕 후원자는 매년 500만 원 이상의 후원금을 일산동 저소득 가정 및 학생들을 위해 지원하기로 했으며, 일산동장은 지역 내 저소득 지원대상 가구 추천, 복지사각지대 대상자 발굴, 지원대상자에 대한 정기적인 모니터링과 사후관리를 약속했다.
지원 대상가구는 매년 4월쯤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심의를 통해 결정하기로 했으며, 지원금은 세대 기준 또는 장학생 개인별로 지원 될 예정이다.
일산동 주민인 이무덕 후원자는 지난 26년간 일산경로당 경로잔치를 지원했으며, 지난해에는 이웃돕기 성금 200만 원을 기탁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큰 역할을 해오고 있다.
최병선 일산동장은 "민·관이 협력을 약속하는 후원협약은 지역 내 저소득 주민들에게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이웃돕기 지원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지역 내 나눔문화 확산에 큰 기여를 해주신 이무덕 후원자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