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서현빈 기자] 국토교통부가 서울과 경기도 지역의 대학생·청년을 대상으로 임대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사회적 주택' 사업을 추진한다.
'사회적 주택'은 사회적기업·비영리법인·협동조합 등 사회적경제기업에 위탁해 운영되며 운영 희망기관 신청은 내달 13일까지다.
임대 방식은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공공주택 사업자가 다세대 주택을 매입해 사회적경제기업 등 운영기관에 임대하고 운영기관이 다시 대학생·청년에게 재임대하는 방식이다.
이 사업은 지난 2016년에 '공공주택 업무처리지침'을 개정하고 시범사업을 실시해 서울·경기·부산에서 총 282호를 임대하고 있다.
임대 대상은 대학생인 경우 본인과 부모님의 소득 합계 기준, 청년은 본인 월평균 소득을 기준으로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70%(약 350만 원) 이하인 대학 졸업 후 2년 이내 취업 준비생을 포함한 만 19세~39세 이하의 청년이다.
올해 사회적 주택 사업은 서울·경기 지역에 임대주택 101호를 공급할 계획이며, 오는 25일~30일 임대 대상 주택 열람 실시, 내달 2일~13일 운영기관 신청접수, 내달 중 운영기관 선정, 오는 8월 입주자 모집 공지를 거쳐 오는 10월부터 입주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