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조은미 기자] 울산 동구 여성단체협의회(회장 이경희)는 26일 오전 10시 구청장실에서 1000만 원의 사랑나눔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장학금은 지난 3월 8일~25일까지 18일간 현대백화점 동구점에서 운영한 사랑나눔 바자회 수익금으로 마련됐으며, 수익금을 뜻있게 사용하고자 하는 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의 의견을 모아 저소득 주민자녀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게 됐다.

이번 장학금은 동구지역 내 저소득 주민자녀 중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품행이 바른 초등학생 3명, 중학생 14명, 고등학생 16명 등 총 33명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동구여성단체협의회 이경희 회장은 "어려운 여건으로 학업을 포기하는 청소년이 없도록 여성단체가 힘을 모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백화점 동구점(점장 김강태)과 함께하는 동구여성단체협의회 사랑나눔 장학금은 지난 2013년부터 추진해 올해까지 279명의 청소년에게 총 90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