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조은미 기자] 울산 남구는 28일 저소득주민자녀 장학생 14명에게 상반기 장학금을 지급했다.

남구에 따르면 동주민센터를 통해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중학생 5명, 고등학생 9명 중 이들의 성적기준, 소득기준, 가정상황 등 저소득주민자녀장학금 지급대상자 적격여부를 남구 기초생활보장위원회에서 심의, 당초 계획대로 중학생 5명, 고등학생 9명에게 상·하반기 연 2회 장학금을 지급하게 됐다.

장학금 지급은 남구지역 내 저소득계층 자녀의 학업향상에 도움을 주고자 시행하고 있는 사업으로,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품행이 바른 중·고등학생에게 지급되고 있으며 연간 중학생 1인당 40만 원, 고등학생 1인당 60만 원을 지급하고 있다.

한편, 남구는 지난 1997년부터 저소득 자녀 장학기금을 적립하기 시작해 현재 3억 1000만 원을 적립했고, 지금까지 중학생 81명, 고등학생 137명 등 총 218명에게 1억 70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저소득주민 자녀에게 희망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