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조은미 기자] 울산시교육청은 아이윤 메디컬센터(병원장 윤영선)로부터 2학기부터 소외계층을 위한 4000만 원 상당의 안경 지원 및 1000만 원 상당의 난독학생 치료 지원 등 '사랑의 의료 지원'을 받는다고 19일 밝혔다.
아이윤메디컬센터는 '희망의 저소득가정 학생 안경 지원 사업'으로 안경이 필요한 초·중·고 학생 800여 명을 학교로부터 추천받은 후 학교를 방문해 1명당 5만 원 상당의 안경교환권을 전달하고, 해당 학생이 병원 내원 시 안 검사 및 안경 지원을 진행한다.
또한 '학교별 난독학생 진료 지원 사업'으로 난독증으로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초등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시각·신체계측의 진단 결과에 따라 시각(색렌즈), 청력, 운동감각 치료 지원을 주1회씩 총 8회기 실시하며, 지원자가 많을 경우 대상 인원을 순차적으로 확대해 진행할 예정이다.
윤영선 원장은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고른 기회를 주고 싶어서 지난 2012년과 2015년에 이어 이 사업을 실천하게 됐다"고 말했다.
노옥희 교육감은 "울산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가지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고마움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