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조은미 기자] 울산생활과학고등학교(교장 김정규) 교사와 학생들이 10일 오전 10시 동구청을 방문해 430만 원 상당의 이웃돕기 물품을 기탁했다.

울산생활과학고 학생들은 학교 축제인 '오색제' 수익금으로 마련한 쌀(20kg) 60포대와 교내 텃밭에서 직접 키운 배추로 김장김치 60포기를 담가 이날 동구청을 방문, 정천석 동구청장과 김정규 울산생활과학고 교장, 학생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품 전달식을 가졌다.

동구는 이날 전달받은 쌀과 김장김치를 동구지역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할 예정이다.

정천석 동구청장은 "학생들이 축제 수익금으로 직접 쌀과 김장김치를 마련해 전달해 줘서 정말 감사하다"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