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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울산공장, 연말연시 불우이웃돕기 열기 '후끈'
  • 조은미 기자
  • 등록 2018-12-30 10: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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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직원들의 모금액만큼 매칭그랜트로 화답하며 지역 소외계층 지원에 힘 보탤 계획

[울산뉴스투데이 = 조은미 기자]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임직원들이 연말연시를 맞아 불우이웃돕기 성금 모금에 나섰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 따르면 지난 26일부터 울산공장 기술그룹장회와 각 사업부 지원팀이 주축이 돼 실시하고 있는 이번 성금모금이 내달 11일까지 약 3주간 진행된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은 특히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지난 28일과 내달 4일을 '집중 홍보·모금기간'으로 정하고 23개 사내식당에서 집중 모금활동을 벌인다.

울산공장 직원들은 각 식당 출구에 마련된 모금함에 직접 기부하거나 급여공제 방식으로 성금모금에 자율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하언태 부사장 등 울산공장 임원들도 지난 28일 본관식당 성금모금 현장을 방문해 모금 봉사에 나선 직원들을 격려하고 성금을 기부했다.

울산공장장 하언태 부사장은 "지역경제 상황이 좋지 않지만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과 온정의 손길은 여전히 뜨거운 것 같다"며 "어려움을 겪는 소외계층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이 전해질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성금모금에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은 임직원들의 모금액만큼 매칭그랜트로 화답하며 지역 소외계층 지원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이번 임직원 성금 모금액과 회사의 매칭그랜트 성금은 내년도 지역 소외계층 지원 사업에 쓰이게 된다.

한편, 연말연시 성금모금 활동은 지난 2003년부터 실시해 온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 전통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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