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서현빈 기자] SK그룹 최태원 회장이 보아오포럼에서 '사회적가치 측정 시스템' 도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태원 회장은 지난 28일 중국 하이난다오에서 열린 보아오포럼 개막식에 연사로 참석해 사회적가치의 필요성에 대해 연설했다.
이번 연설에서 언급된 사회적가치 창출은 지난 15일 막을 내린 중국 양회에서 주요 정책과제로 제시된 질적 성장 제고, 환경오염 개선, 빈곤퇴치 등과 맥을 같이 한다.
사회적가치 창출의 구체적인 방법론으로는 'DBL(Double Bottom Line)'이 소개됐다.
최 회장은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고 경제적 성과를 키우기 위해 경제적가치를 측정하는 회계 시스템을 진화시켜온 것 처럼 사회적가치를 측정하는 회계 시스템을 도입해 우리 사회를 더 좋은 방향으로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