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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기자의 취재수첩] 돈없고 빽없는 사람이 더 좋은 곳으로 가려면
  • 이정은 기자
  • 등록 2021-12-07 09:41:13
  • 수정 2021-12-07 10: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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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각자도생'의 시대에서 살아남는 법

▲울산뉴스투데이 취재팀 이정은 기자 © 울산 뉴스투데이.

[울산뉴스투데이 = 이정은 기자]2019년 ~2020년 키워드는 ‘각자도생’이었다. 각자 알아서 살아 남아라는 뜻인데 이 단어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자.

 큰 실수를 했을 때 훈계를 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우월함을 과시한다. 충고하는 사람은 걱정만 하고 디테일이 없다. 요령은 선배가 말하는 것이다. 훈계나 충고하지 않고 충분히 들어주고 다정하게 실질적인 조언을 구체적으로 알려준다.

 전문직 부모 밑의 아이는 가난한 가정의 아이보다 집에서 약 3000만 단어를 더 듣게 된다. 말을 많이 거는 부모를 둔 자녀들이 그렇지 않은 자녀들보다 언어능력이 우수했다.

 ‘각자도생’은 불합리함을 담고 있다. 능력이 있는 부모 밑에서는 큰 실수를 하더라도 도와줄 사람들이 많다. 돈과 문화적 자본이 있는 사람들은 실수를 해도 누군가가 도와줄 여건이 된다. 하지만 돈도 없고 문화적자본도 없어 간접적으로나마 무언가를 경험해야했던 아이들은 각자도생의 시대에 어떻게 살아남을까?

 만약, 좋은 여건의 사람이 성공을 한다면, “역시 대단해”,“역시 노력했어”라는 말을 듣는다. 반면 각자도생의 시대에서 여건이 되지 않는 아이들이 실패하면 “능력이 부족했어”라는 말을 듣는다. 이게 과연 공정하다고 말할 수 있을까?

 사람은 어떤 환경에서 자랐건 시련이 닥치고 패닉에 빠져 시야가 좁아지는 때가 있다.그럼 어떻게 시야를 넓힐 수 있을까? 충분한 시간이 있고 주변에서 도와주어야 한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생활비 걱정이 없어야 한다. 예비비용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이게 없으면 절박해진다. 그럼 실수를 하게 되고 실패로 이어진다.

첫 번째, “해봤자 별거 없을거야”라는 말에 귀 기울이지 않기.
사람들은 무언가를 원할 때 실제와 괴리가 크면 현실에 인정하는 것이 너무 괴롭기 때문에 분수에 맞지 않는일이라고 인정해버린다. 그것은 너무 불행하며 기회를 앗아가는 무책임한 말이다.

두 번째, 자신의 의지를 믿지 않기.
성공한 사람들 중 의지로만 극복하는 사람들은 극소수이다. 자기주도적으로 학습하는 사람은 4%로도 되지 않는다. 그들은 그것을 할 수 밖에 없도록 환경이 만들어진 것이다. 그래서 무언가를 하고 싶어진다면 그것을 할 수 밖에 없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의지의 문제라고 하는 것은 능력주의가 만든 거대한 음모이다. 성공도 실패도 본인 의지의 문제다고 말하면 으스대기 쉬울 뿐이다.

세 번째, 해야 하는 일로 돈을 벌되, 월급 10%이상은 나에게 투자하기
사람은 생활을 위해 돈을 벌어야 한다. 적은 월급을 받는 사람은 그것을 너무나도 소중하게 생각해 그것을 쓰려하지 않는다. 하지만 자신을 위해 투자하는 것이 자신에게 자산이 된다는 것을 알아야한다.

네 번째,꾸준히 새로운 사람 만나기.
‘약한 연결의 힘’이라는 말이 있다. 실제 사람들이 직장에서 도움받는 사람은 바로 옆사람이 아닌 건너건너 아는 사람이었다. 문화적 자본이 빈약한 사람들은 아주 가까운 사람에게만 의존한다.그래서 정말 도움이 필요할 때 도움을 못받는 경우가 많다. 문화적 자본이 많은 사람들은 건너건너 “그사람 아는 사람이야”라는 사람이 많다. 그래서 편안한 곳에 머무르지 않고 나가서 사람을 만나야한다. 질투할 수 있는 사람이 있는 곳으로 자꾸 가야한다.

다섯 번째, 자주 등장하는 장소 정하기.
자주 등장하는 장소는 그사람의 행동을 바꾸고 그사람의 무의식을 바꾼다.“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라는 말이 있듯이 환경이 사람을 바꾸게 된다.익숙해 질 수 있는 곳에 자꾸 가는 버릇을 들이면 자신도 모르게 그 전과 다른 생각을 하고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자수성가한 사람을 self-made woman 이라고 한다.문화적 자본이 없는 사람들이 씩씩하게 self-made를 했을 때의 그 자존감은 다른사람들이 절대 앗아갈 수 없다.그래서 우리는 씩씩하게 자수성가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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