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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단비 기자의 취재수첩] 일 잘하는 사람은 질문부터 다르다
  • 김단비 기자
  • 등록 2021-12-08 09:35:59
  • 수정 2021-12-08 11: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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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센스 있는 직장 생활 일머리 키우기

▲울산뉴스투데이 취재팀 김단비 기자 © 울산 뉴스투데이.

[김단비 기자의 취재수첩] 일 잘하는 사람은 질문부터 다르다

우리가 출근할 때 늘 생각하는 것이 있다.

아…퇴근하고 싶다. 모든 직장인들은 출근하기 전부터 퇴근하고 싶은 것이 염원일 것이다.  

안타깝게도 로또에 당첨이 되지 않는 이상 우리가 출근하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일이다.

피할 수 없으면 즐기라고 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조금 더 빨리 퇴근할 수 있을까?

바로 일을 잘하는 것과 일을 빨리 끝내는 것이다.

일을 잘한다는 것은 일을 배웠을 때 업무 습득 시간을 줄이고 일머리를 키운다는 의미이다.

일을 빨리한다는 것은 사람 즉 동료 혹은 상사와의 대화를 통해서 정보를 얻으며 업무수행 시간을 줄이는 방법이 있다.

일 잘하는 법과 일머리 키우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첫째, 궁금증을 확장시켜라.

예를 들어 선배가 나에게 A라는 업무를 알려줬다고 가정해보자. 
이 업무는 1단계 2단계 3단계가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열심히 메모하고 다시 자리에 돌아와 나는 이제 이 업무를 알겠다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일머리가 있는 사람은 이미 변형 업무를 인지하고 있다. 그리고 이 변형 업무를 인지하는 것을 뛰어넘어 변형 업무 해결법도 알고 있다. 이렇게 하기 위한 것이 궁금증을 확장 시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선배가 5월에 우리 부서 A 제품을 판매실적을 조회하는 방법을 알려줬다. 일머리가 좋은 사람은 어떻게 할까? 그들은 서술어를 제외한 주어와 목적어 그리고 대상을 바꿔 궁금증을 확장한다.

그들은 5월이 아닌 1, 2월 년 단위를 보고 우리 부서가 아닌 타 부서, 전 사를 보며 A 제품이 아닌 B.C 더 나아가 전 제품을 보며 또한 판매실적 조회뿐만이 아니라 재고 현황과 판촉 비용까지 파악한다는 것이다.

둘째, 질문 생존 대화법

질문을 하기 전에 이 업무를 왜 하는가를 파악하라.
이 업무의 목적에 대해 생각하고, 그리고 더 나아가 왜 이 질문이 나오게 되었는지에 대한 배경지식에 관해 설명하라.

우리가 새 업무를 배울 때는 궁금증을 확장하고, 업무의 목적을 추정하고, 배경지식을 더하여 최종질문을 더 많은 정보를 흡수할 가능성이 커진다.

정보를 흡수하다 보면 일머리가 키워지고 여기서 일머리가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의 격차가 벌어지게 되는 것이다.

신입사원 때는 몸과 마음이 가장 힘들 때이다. 신입사원은 질문 하나에도 눈치를 보고 불편하고 여러 가지 어려움이 많다. 하지만 이 방법을 적용해 본다면 배우면서 겪는 힘든 시간을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을 것이다.

모두가 처음부터는 잘 할 수 없다. 실패하고 도전해보면서 깨닫는 것을 나의 것으로 만드는 것이 곧 사회생활이라고 할 수 있다.

필자도 신입사원으로서 오늘도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을 우리 미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

우리는 모두 저마다의 길을 가고있고 우리가 가는 길의 계절도 다르지만 우리가 가는 길에는 그 계절의 꽃이 예쁘게 피어있을 것이다. 꽃은 여름에도 가을에도 그리고 겨울에도 예쁘게 피어나는 법이니 우리의 실수와 힘듦이 꽃을 피울 날이 오길 바라며 나를 포함한 이 세상의 모든 미생들에게 마음을 담아 응원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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