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취재팀 김단비 기자 © 울산 뉴스투데이.
[김단비 기자의 취재수첩] 정부연구개발 과제 사업계획서 작성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유튜브 채널 '정부과제읽어주는 과일남'은 사업계획서는 1페이지 개발 기술 개요 및 필요성이라는 항목 즉, 첫 항목에서 판가름이 난다고 말한다.
눈에 확 띄고, 기술개발 내용을 명확하게 전달하는지에 따라 과제의 선정 여부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기술개발 개요에 반드시 포함되어야 할 사항은 어떤 것이 있을까?
첫째, 짧고 명확하게 5줄 내외로 요약하여야 한다.
짧고 명확하게 5줄 내외에 목적 등 미래 발전 방향 등을 제시하여야 한다.
둘째, 개발 내용을 그룹화하라.
어떤 개발을 할 것인지 구체적으로 제시하여야 한다.
셋째, 그림을 만들어 활용하라.
글만으로 설명하는 것보다는 도표화 및 도식화하여 쉽고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라.
개발기술명의 명칭을 정하는 것도 사업계획서는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이다.
예를 들어 OO를 위한 OO 수준의 시스템 개발이라는 개발기술명이 있을 때, 개발 기술을 단위별로 세분화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OO 시스템 개발, OO SW(소프트웨어)개발, OO 모바일서비스 구축의 형태로 구분하여 작성하는 것이 심사위원의 이해를 돕는데 굉장히 효과적이다.
그렇다면 기술 개발의 필요성에 반드시 포함되어야 할 사항은 어떤 것이 있을까?
첫째, 사회적인 요구
어떤 기술이든 사회적인 명분이 있기 마련이다. 그것을 충분히 설득력이 있게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
둘째, 미래지향적인 기술
현시점에서의 기술 가치도 중요하지만 기술 개발은 미래지향적이어야 한다.
현재 개발하여 미래에 충분한 매출을 끌어낼 수 있다 와 같이 작성해야 한다.
셋째, 정부 지원 필요성
정부 지원이 왜 필요한가에 대해 명확히 서술할 수 있어야 한다.
예를 들어 정부 지원을 통해 세계적으로 나아갈 수 있다 와 같은 형식으로 작성하는 것이 좋다.
넷째, 중소기업 분야
중소기업의 기술 개발 적합성에 대해 먼저 생각해보라.
중소기업이 틈새시장, 혹은 차별화된 전략을 통해 기술의 상용화에 성공할 수 있다는 확신을 줄 수 있어야 한다.
사업계획서는 사업 실행에 꼭 필요한 활동을 계획하고 자원 조달을 위해 객관적인 논리와 매력적인 이야기를 담은 문서라고 정의할 수 있다. 좋은 요리를 만들기 위해 좋은 요리 방법과 재료가 필요한 것처럼 사업의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양질의 활동과 자원이 필요하다.
사업계획서를 쓸 내용은 많은데 작성 시 핵심을 찾기 어렵다면 ‘일단 작성해 보는 것’이 가장 좋다. 구상이 명확하지 않은데 생각만 하려다 보면 길을 잃기 쉬우니 실제로 작성하며 사업계획서를 구체화해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점을 명심하며 사업계획서를 작성하는 것을 추천하는 바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