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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솔 기자의 취재수첩] 마음을 움직이는 글쓰기 기술
  • 김솔 기자
  • 등록 2021-12-24 16:23:00
  • 수정 2021-12-24 16: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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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통령의 글쓰기' 저자 강원국 작가의 직접 겪고 느끼며 체득한 7가지 글쓰기 방법

▲ 울산뉴스투데이 취재팀 김솔 기자 Ⓒ 울산 뉴스투데이.

[울산뉴스투데이 = 김솔 기자] 글을 쓸때 목적은 감동과 설득이다. 보통 이럴때 마음을 움직인다고 한다. 하지만 뇌가 움직인 거다.
'대통령의 글쓰기' 저자 강원국 작가는 사람을 움직이는 글 쓰는 법 7가지를 제시 했다.

첫번째, 사람의 뇌는 구체적일 때 움직인다.
머리는 오감을 통해서 반응한다. 오감을 자극하기 위해선 묘사를 잘해야 한다.
예를 들어 누가 예쁘다고 할때, 그 모습이 머릿속으로 그려질까?
눈은 어떻게 생겼고, 코는 어떻게 생겼으며 입은 어떻게 생겼는지 묘사를 해줘야 머릿속으로 느낄수있다.

소설가 안톤 체호프는 말했다.
"달빛이 얼마나 밝은지 말하지 말라. 차라리 깨진 유리조각에 비친 달을 보여달라."

두번째, 추상적인 글을 쓰지말라.
우리 뇌는 공감가는 글에 움직인다. 감정이입과 역지사지가 되어야 한다.
공감가는 책을 쓸려면 독자를 구체적으로 정해놓고 글을 써야 한다. 
이 말의 뜻은 바로 독자에 대한 관심이다.

세번째, 사람의 뇌는 납득이 될때 움직인다.
설명이 잘 되어야 한다. 개념적 사실, 역사적 사실, 법적 사실 등 사실에 밝아야 한다.
또한 전달을 잘해야한다. 전달을 잘하는 방법은 비유, 예시, 비교에 능해야 하며, 알기 쉽게 설명 할 수 있어야 한다.

이어서 논리적이어야 한다. 인과 관계가 맞아야 한다.
원인을 따지고 그 원인이 어떻게 미칠지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네번째, 사람의 뇌는 강요받지 않을 때 움직인다.
설득 할려고 하면, 반론을 찾고 반증을 찾게 된다.
사람은 들을때는 몇가지 단어가 나오지만 생각은 거기에 5배를 한다.
그래서 서로 대화를 할때 다른 생각도 하고 반증을 찾게 되는거다.
독자에게 스스로 생각하게끔 해야하며, 독자의 공간을 열어줘야 한다.

또한 글의 여운과 여백, 운치가 있어야 한다.
글의 군더더기를 최대한 빼고 강요가 아닌 설득하며 질문하듯이 써내려가야 한다.

다섯번째, 사람의 뇌는 이익이 될때 움직인다.
글 자체가 이익과 혜택이 되어야 한다.
내 글이 무엇을 주는지 생각을 해야한다. 아무것도 안주는 글은 쓰지 말아야 한다.
글은 독자를 위한 간절한 마음이 있는 사람이 잘쓴다.

여섯번째, 사람의 뇌는 이야기에 움직인다.
우리의 노는 이야기를 좋아한다. 자기 자신의 이야기를 담는 것에 제일 좋다.
반전과 의외성이 있는 이야기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뻔한 이야기는 재미가 없다.

일곱번째, 사람의 뇌는 정확하 것에 움직인다.
문맥에 맞는 어휘를 쓰는 것이 중요하고, 비문으로 쓰지 말아야 한다.
자신이 쓴글을 소리내어 읽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렇게 강원국 작가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글 쓰는 방법 7가지를 제시했다. 
덧붙여 제일 중요한 것은 잘 살아야 한다고 한다.
독자들은 사람을 보고 글을 판단한다. 사람은 누가 썼는지 보고 감동을 받고 설득을 당한다.

글을 잘 쓰기 위해선 7가지의 스킬과 내 삶을 더 잘 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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