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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훈 기자의 취재수첩] 마음을 움직이는 글쓰기 기술
  • 신창훈 기자
  • 등록 2021-12-24 16:51:23
  • 수정 2021-12-31 16: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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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통령의 글쓰기' 저자 강원국 작가의 글쓰기 기술

▲울산뉴스투데이 취재팀 신창훈 기자 © 울산 뉴스투데이.

[울산뉴스투데이 = 신창훈 기자] 글은 감동을 전달한다. 구체적인 설명을 통해 무언가를 떠올리고 오감을 통해 마음을 움직인다. 그러나 글로 사람 마음을 설득하고 감동을 주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오늘은 세바시 강연 중 강원국 작가의 영상 ‘사람을 움직이는 글쓰기 기술’을 배워보려 한다. 강원국 작가는 대통령 비서실 공보수석실 행정관과 연설비서관을 역임 했고 ‘대통령의 글쓰기’라는 책의 저자이다.

강원국 작가는 글을 잘 쓰기 위한 기술들을 배워보자.

 첫 번째 글을 구체적으로 표현하라. 묘사를 잘해야 무언가를 떠올리고 자극 할 만한 내용과 이야기를 들었을 때 창의적이라 느끼게 된다.   
구체적으로 쓴다는 것은 거창하고 추상적인 말이 아니라 사소한 명칭, 사물의 정확한 명칭을 설명해야 사람들은 느낀다.
 
두 번째 공감 가는 글을 써라. 독자의 감정에 이입 되고 역지사지가 돼야 글은 움직일 것이다. 
내 입장과 처지가 다른데 자극 받고 공감하기는 힘들다. 글을 쓸 때는 독자를 구체적으로 정해 놓고 그 사람이 앞에 있다고 생각하며 독자의 마음, 심정, 입장과 처지, 감정이입에 공감해야 한다. 

세 번째 납득을 시켜라. 우리 뇌는 납득이 될 때 움직인다. 설명이 잘 돼야 설득이 되고 설명을 잘 할려면 사실에 밝아야 한다. 뜻을 정확히 알고 과거에 이러한 일이 있었다는 사실 또한  잘 전달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비유, 예시, 비교를 통해 원인과 결과가 일치 한지 그게 왜 일어났는지 원인을 따져 어떤 영향과 인과관계로 엮여있는지 찾아야 한다. 그걸 가지고 사건이나 사태를 한 문장으로 규정하고 이유를 설명해 납득이 되도록 해야 한다. 글은 사실이 풍부해야 하고 풍부한 사실을 비유와 비교 예시를 통해 전달되며 논리적 원인과 결과를 나타낸다. 그때 사람들은 고개를 끄덕인다

네 번째 뇌는 강요하면 움직이지 않는다. 반감만 쌓이고 절대 받아 들여지지 않는다. 스스로 글을 완성하도록 공간을 열어주고 여운과 여백이 있는 글로 독자를 움직이게 해야 한다. 
사람은 자신이 하고자 할 때 통찰이 오고 독자의 공간이 열린다. 글의 군더더기를 최대한 빼고 독자에게 질문하듯 써야 한다. 

다섯 번째 뇌는 이익이 될 때 움직인다. 그것을 강조해라. 사람은 이기적이라 나에게 도움이 되거나 이익이 되어야 비로소 움직인다. 내 글을 읽었을 때 강조할 수 있고 무언가를 주는 글을 써야 한다. 

여섯 번째 재미, 지식, 관점을 보고 독자는 글을 판단하므로 독자를 위한 간절한 마음과 독자가 잘 되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쓴 글이 감동이 된다. 사람은 반전과 의외성 있는 이야기를 좋아하고 뻔한 이야기는 거부하게 되어있고 재미없다. 

마지막으로 반전과 의외성 있는 이야기를 써라. 사람은 정확한 것에 움직인다 문맥에 맞는 어휘를 써야하고 비문으로 쓰지 말아야 한다. 자기가 쓴 글을 소리 내서 한 번 읽어보면 문법이 어색하다는 것을 느껴 고칠 수 있을 것이다. 사실관계에 틀림이 없고 주장이 뚜렷하다면 글은 움직일 것이다. 글에서 무엇이라도 문제가 있다면 사람의 마음은 달아나게 되어 있다. 문법과 주어 서술어 목적어에 맞는 글을 써 올바른 이야기를 써야 한다.

앞으로 필자도 올바른 글을 쓰기 위해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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