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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은 기자의 취재수첩]나를 강하게 하는 힘, 좋은 습관
  • 이예은 기자
  • 등록 2022-01-17 11:05:53
  • 수정 2022-01-17 11: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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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습관은 바꾸는 것이 아니라 쌓는 것이다

▲울산뉴스투데이 취재팀 이예은 기자 © 울산 뉴스투데이.

[울산뉴스투데이 = 이예은 기자] 워렌 버핏이 한 강연에서 이렇게 말한다.

"저는 여러분께 한가지 제안을 하려 한다"
"동료 중에 칭찬하고 싶은 사람을 골라 그 사람의 어떤 점이 좋은지 적어라"
"그리고 가장 못마땅한 사람을 골라 그 사람의 어떤 점이 마음에 안 드는 지 적어라"
"그 목록에서 타인의 장점은 여러분의 것으로 만들 수 있고, 그보다 조금 더 노력하면 아예 몸에 밴 습관으로 만들 수 있다."
습관의 사슬이란 부서지지 않을 정도로 단단해지기 전까진 너무 가벼워 느낌조차 없다. 노인이 된 나이에는 습관을 만들기 어렵지만 젊었을 때 좋은 습관을 실천하면 머잖아 자기 것으로 만들 수 있다. 또한, 타인의 못마땅한 점은 같은 전철을 밟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그리고 옆에 있던 빌 게이츠가 워렌의 견해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나는 23년 전 '마이크로소프트'라는 회사를 세웠다"
"그것은 정보화시대를 위한 것이고, 근육의 힘보다 두뇌의 힘을 강하게 해준다"
"그리고 제겐 분명한 목표가 있었고, 컴퓨터 산업은 시작 단계였다" 
"덕분에 제가 세운 회사는 그동안 거대한 혁명에서 중심적 역할을 수행했다"
"그리고 23년 동안 우리 몸에 밴 습관은 쉽게 변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다가올 23년은 우리에게 더 많은 가능성을 열어줄 것이고 우리는 '모든 가정 모든 책상 위에 컴퓨터를!'이라는 초창기에 비전에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습관이 중요한 이유는 '쉽게 변하지 않는다.'이다.
즉, 좋은 습관이 한 번 생기면 좋은 영향이 오래가고, 나쁜 습관이 한 번 생기면 나쁜 영향이 오래간다는 것이다.
그래서 좋은 습관은 '자신을 위한' 강력한 무기가, 나쁜 습관은 '자신에게 해로운' 강력한 무기가 된다.
그리고 빌 게이츠는 "습관의 강력함을 알기 때문에 자신과 회사가 가지고 있는 좋은 습관이 앞으로도 더 많은 가능성을 열어준다"고 말한다.
이렇듯 습관은 매우 중요하지만 사실 습관의 중요성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고, 그것보다는 '어떻게 좋은 습관을 만들어서 이를 통해 좋은 영향을 오래 받을까'가 관건이다.

습관은 어떻게 해야 생길까?
스티브 스콧이 말하길 "습관을 형성하는 초기 몇 주 동안은 반복이 핵심이다. 무엇보다 '지속성'이 중요하다"
"같은 일을 반복하면 우리에게는 기억 근육이 생기기 때문에 습관도 이를 닦는 것처럼 하루 일부로 자리 잡을 것이다"

연습과 노력을 통한 습관은 반복을 통한 습관을 말하는데, 반복이 강조되는 이유는 '우리의 뇌'와 상관있다.
인간의 감각계는 1초마다 1,100만 비트의 정보를 뇌로 보내는데, 우리의 의식은 고작 1초에 16~50비트의 정보량만을 처리하고 나머지는 무의식에서 처리한다고 한다.
그렇기에 습관은 일상 영역의 활동이고 우리는 특별한 노력 없이 가능해진다.

즉 특별한 노력 없이 가능한 일상 영역의 활동은 무의식이 주체이고, 노력이 필요한 영역의 주체는 의식이 주체이다.
그리고 의식에서 무의식으로 관장하는 주체가 바뀌는 것은 반복을 통해서만 가능해진다.

예를 들어 젓가락질을 오른쪽으로 해 온 사람은 오른쪽이 쉽지만, 그 사람이 왼쪽으로 하게 되면 오른쪽만큼 쉽게 잘하지 못한다.
어린아이일 때도 그렇다. 처음에 학습하기 전까지 젓가락질을 잘하지 못한다.
결국 연습과 반복을 통해 습관으로 만들게 되고, 그것이 일과에 필요한 일상이 된다면 의식에서 무의식으로 전환하게 된다.

결국 좋은 습관은, 무엇보다도 '가치 있는 자산'이 될 것이다.
1월 끝으로 흘러가는 금일, 칼럼을 통해 '나를 위한 좋은 습관'을 생성하고 실천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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