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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은 컨설턴트]목표와 계획을 혼동하지 마라
  • 이예은 기자
  • 등록 2022-05-09 15:26:08
  • 수정 2022-05-09 16:3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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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사가 아닌 동사로 계획을 설정해라

▲울산뉴스투데이 컨설턴트 이예은.

[울산뉴스투데이 = 이예은 컨설턴트] 목표와 계획을 혼동하지 마라.

목표가 하나 만들어지면 습관적으로 10등분을 해야 한다.
최소한 10등분을 해야 마음에 10개의 눈금이 생긴다.
그럼 그 열 개의 눈금이 진도고 점수가 된다.

3개의 눈금은 불안하고, 20~30개의 눈금은 오히려 혼란스러워지며, 아예 도전하지 않거나 하지 않으려 할 수 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어떤 목표가 생기면 일단 10개. 충분하다 싶으면 10개겠지만, 예를 들어 "3번째와 7번째는 더 쪼개야겠다"라고 하면 하위 목표가 생기고, 또 하위목표의 또 하위목표가 생기게 된다.

[로버트 치알디니]는 "'if,' 'when', 'then'이 3가지가 다 들어가야만 사람의 행동을 바꿀 수 있고 이게 계속 반복되어야만 습관이 만들어진다." 고 말한다.

예를 들어보자. 이제부터 아침 6시에 일어날 거야!
아침 6시에(when) -> 오른쪽 다리를 이불 밖으로 빼면(if) -> 왼쪽으로 돌아누워 5분 있다가 베개를 뺀다(then) 그렇게 3가지 정도만 하면 이미 나는 잠을 깰 수 있는 최고로 좋은 상태가 만들어진다.

이와 마찬가지로 우리가 하나로 보는 것들을 3개로 잘게 나누면 된다.

사람들이 낯선 상황에 들어가야 기존에 있던 생각에서 벗어난다.
낯선 것을 하는 이유는 정체되지 않기 위해서, 새로운 생각을 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비싸고 낯선 경험보다 좀 값싼 경험을 자주 할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하다.
재미있는 건, 사람들은 내가 자주 다니는 길의 옆 길, 혹은 자주 가는 곳에 바로 옆동네, 혹은 늘 먹던 음식과 약간 다른 것. 

이런 '살짝' 다른 것들을 경험하면서, 내가 뜻밖에 전혀 다른 것을 하고 아주 새로운 것을 할 수 있는 에너지를 얻게 된다.

그런데 우리 인간은 매우 큰 변화는 사실을 큰 낯섦을 통해서만 이게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절대 인간은 그렇지 않다. 실제로 조금 변화하는 것을 더욱 선호한다.

살짝만 다른 변화를 줘도 우리 뇌는 굉장히 불편할 거다.
그러니까 그 불편함은 매우 다른 생각 혹은 전혀 다른 것을 해보려는 시도 같은 것과 연결이 되어있다.

그래서 계획을 짤 때는 뇌를 꼬시면 된다.
"살짝 밖에 안달라"
그러면 우리 뇌는 "어 알겠어. 계획으로 허용해줄게"가 된다.

그런데 실제로 하게 되면 약간만 다른데도 우리 뇌는 "어 이거 엄청나게 다른데" 라고 생각하면서
이야기가 엄청 다르니까 무언가 새로운 일을 한번 해 보거나, 전혀 다른 아이디어를 빼내 보거나 이런 쪽에 뇌가 작동하게 해준다.

'어떤 것을 계획으로 세워야 하는가'에 초점을 두기 전, '계획으로 세우면 안 좋은 것'에 대한 이야기를 먼저 하려 한다. 그게 바로 시간과 명사다.

시간은 '언제까지 ~한다' 어떤 일을 하기 위해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내 인생의 장기적인 계획으로는 이것만큼 바보 같은 것이 없다.

그러면 그 시간을 마치기 위해 그 일에 퀄리티의 질과 거래하게 된다.
뭐든 대충하게 되어 질이 나빠질 수밖에 없다.

두번째로는 명사.
이게 직업이나 직업과 유사한 상태를 얘기하는 명사를 목표로 삼거나 계획으로 잡는 사람이 굉장히 많다.
"의사다. 변호사다. 판사다. 교사다" 등과 같은 그런 명사는 인간이 생각을 안 하게 만들기 위해 독특한 풍사이다.

국어사전에 등록된 품사별 표제어 통계에도 동사와 형용사보다 명사가 압도적으로 많다.
명사를 인간이 좋아하는 이유는 명사 한 단어를 통해 명사가 담고 있는 정보를 한방에 이해하며 더 나아가지 않게 된다.

그럼으로 동사로 시작해야 한다.
"가르치는 거다. 빵을 만드는 거다. 그림을 그리는 거다."
다들 지금 진심으로 하고 싶은 것을 얘기할 땐 다 '동사'이다.

위와 같이 두 가지를 빼고 목표를 세우게 된다면 더욱 명확하고 전진 가능한 목표와 계획을 세우게 될 것이다.

칼럼을 읽은 구독자 모두 2022년 한 해가 마무리되기까지 원하는 목표와 계획을 이루길 바라며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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