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득의 심리학' 로버트 치알다니(Robert Cialdini) 교수, 행동과 습관을 바꾸려면 If-Then-When 전략을 사용하라
▲울산뉴스투데이 컨설턴트 김단비.
[울산뉴스투데이 = 컨설턴트 김단비] 원하는 목표를 이루는 사람은 계획부터 다르다.
우리가 계획을 세운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목표만 있고 계획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로버트 치알다니(Robert Cialdini) 미국 애리조나 대학교 심리마케팅학과 교수이자 ‘설득의 심리학’ 저자 사람의 행동과 습관을 바꾸려면 <If-Then-When> 전략을 사용하라고 조언한다.
이제부터 아침 6시에 일어날 거야!
아침 6시에(When) 오른쪽 다리를 이불 밖으로 빼면(If) (Then) 왼쪽으로 돌아누워 5분 있다가 베개를 뺀다.
이렇게 세 가지 정도만 하면 나는 이미 잠을 깬 상태가 된다는 것이다.
계획을 세울 때 로버트 치알다니 교수의<If-Then-When> 전략을 적용해보라.
인지심리학자인 아주대학교 김경일 교수는 사람들이 낯선 상황에 들어가야 기존의 생각에서 벗어난다고 말한다. 낯선 것을 하는 이유는 정체되지 않기 위해서 새로운 생각을 하기 위해서 하는 것이고 그러므로 우리는 값싼 경험을 자주 할 수 있는 기회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낯선 것들을 도전하라고 말할 때 사람들은 프랑스에 가서 전혀 다른 도전을 해야겠다. 미국의 그랜드캐니언에 가서 전혀 새로운 도전을 해야되겠다 라고 말한다.
하지만 큰 변화는 큰 낯섦에서부터 오는 것이 아닌 내가 자주 다니는 길 옆길 혹은 자주 가는 곳의 바로 옆 동네 혹은 늘 먹던 음식과 약간 다른 것 등 일상생활에서 살짝 다른 것을 하면서 완전히 새로운 것을 하는 에너지를 얻게 될 수 있게 되는 것이라고 김경일 교수는 말한다.
그는 실제로 사람들은 조금 다른 일에 가장 저항이 크다고 말한다.
예를 들어 전국에 있는 대학교수들에게 완전히 다른 무언가가 있다고 얘기하면 그것은 시대의 변화이니까 우리가 받아들일 수 있다고 말할 수도 있다고 한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에서 하던 강의를 온라인으로 하게 되며 매우 많은 불편함을 겪고 있다고 말한다. 사실 강의라는 큰 틀은 같지만, 오프라인에서 하던 강의를 온라인에서 하게 되면서 큰 불편함을 겪고 있다고 말한다.
이를 뒤집어서 얘기하자면 살짝만 변화를 줘도 우리의 뇌는 불편함을 겪고 있다고 인지한다는 것이다.
계획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시간과 명사를 조심하라. 언제까지 한다는 기한을 세우지 마라. 이것은 어떤 일을 하기 위한 계획으로는 좋으나 나의 인생에 장기적인 면에서는 이것만큼 바보 같은 일은 없다.
시간 내에 일을 끝내기 위해서 일의 퀄리티 즉, 질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언제까지 무엇을 한다는 계획은 삶의 질을 떨어트리는 계획이다.
언제까지 무엇을 한다는 계획 대신 계획을 세분화하여 목표를 설정해보면 당신의 인생에 큰 변화가 찾아올 것이다.
불편함이라고 하는 것은 완전히 다른 생각 혹은 전혀 다른 것을 해보려는 시도와 연결이 되어있다.
계획을 짤 때 우리 스스로 이건 살짝 밖에 다르지 않은 거야 하고 되뇌어 보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