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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민의 컨설팅 가이드] 사람의 마음을 얻기 위한 인간의 본성과 감정에 대한 통찰력
  • 조수민 기자
  • 등록 2022-12-30 09:21:46
  • 수정 2022-12-30 09:3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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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나와 타인을 위로하고 이해하는 소통의 도구

▲울산뉴스투데이 컨설턴트 조수민.

[울산뉴스투데이 = 컨설턴트 조수민] 
우리는 인간관계가 비틀어질 때 안전하지 못하다고 생각한다. 반대로 인간관계가 원만할 때 행복감을 느낀다.

사람의 마음을 얻으려면 사람의 마음을 알아야 한다.

사람의 마음을 알기 위해 필요한 두 가지가 있다.

첫번째는 인간의 '본성'에 대한 깊은 통찰력을 얻는 것이고,
두번째는 인간의 '감정'에 대한 깊은 통찰력을 갖는 것이다.

인간의 마음이 무엇으로 구성되어 있고 어떻게 작동되는지 알면 된다.


인간의 마음을 알려면 인간의 본성과 인간의 감정을 깔보지 말아야 한다.

부정적인 감정, 즉 질투나 이기심 이런 것들을 깔보면 인간에 대한 분별력, 상황 판단에 대한 분별력을 잃어버린다는 것이다.

즉, 사람의 마음을 얻기가 어렵게 된다.


'연탄길'의 저자 이철환 작가는 '세상을 바꾸는 시간'에서 여러 가지 감정 중 세 가지에 대해 이야기했다.

첫번째, '질투'라는 게 나쁜 것일까?

치열한 생존 경쟁을 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는 이룬 자와 이루지 못한 자, 가진 자와 가지지 못한 자가 생기기 마련이다.

질투는 배가 아픈 것이 아니라 마음이 아픈 것이다.

질투를 하는 사람을 형편없는 사람으로 여기지 말아야 한다. 왜냐하면, 질투는 자연스러운 인간의 감정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두번째, '이기심'은 나쁜 것이라는 말 또한 인간의 감정, 인간의 본성을 깔본 것이다.

이기심은 인간이 자신을 지키기 위해 만들어 놓은 일종의 '보호색' 같은 것이다.

만약 인간에게 이기심이 없다면 세상은 더 평화로울까? 그렇지 않다.

반대로 더 사나워질 수도 있다.


항상 배려하고 항상 칭찬하며 항상 손해 보는 사람은 아름다운가? 

그런 사람이 있다면 겉치레일 가능성이 높다. 왜냐하면, 인간의 본성은 이것을 허락하지 않기 때문이다.

오히려 인간의 본성은 배려받기를 원하고, 칭찬받기를 원한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내가 원하는 방식에 대해서 더 분명히 말해주어야 한다.

만약 상대방이 원하는 방식을 따라가다 보면 불편해지고 결국 더 멀리하게 될 것이다.


세번째, '비판'에 대해 작가는 이렇게 이야기한다.

진심 어린 비판을 통해서만 깨닫게 되는 것이 있다. 칼 구스파트 융은 그것을 '어둠의 빛'이라 명명했다.

오직 어둠을 통해서만 인도되는 빛이 있다는 것이다.

우리가 다른 사람의 마음을 얻으려면 누군가의 진심 어린 비판을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


'인간의 본성'과 '인간의 감정'에 대한 통찰력은 두 가지로 사용될 수 있다.

첫번째는 나를 위로하고 나를 이해하는 소통의 도구로 사용할 수 있고, 두번째는 타인을 위로하고 타인을 이해하는 소통의 도구로 사용할 수 있다.


사람의 마음을 얻기 위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우리의 재능이 아니다.

가치 있는 것에 대한 태도, 우리의 마음가짐, 우리의 진정성 그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


'나를 인정한다'라는 것은 '나를 기다려 주는 것'이다.

당장 내게 도무지 고쳐지지 않을 것 같은 습관이나 상황이 있어도 그것이 언젠가는 반드시 좋아질 거라고 믿으며 나를 기다려주는 것이다.

내가 나를 정성껏 보살피는 것이 모든 인간관계의 출발이다.

다른 사람의 마음을 얻는다는 것은 결국 나 자신의 마음을 먼저 얻어야 한다는 것이며, 나 자신을 보살필 때 우리는 인간관계를 통한 행복감을 찾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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